닥터 드레가 튜닝을 맡은 것으로 유명한 비츠일렉트로닉스는 다양한 종류의 헤드폰이나 스피커들을 판매하고 있는데 디자인은 세련된 편이지만 음질은 그렇게 뛰어나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그리고 2014년 05월에 애플에 인수가 되었는데 개인적으로 상당히 이례적인 결정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인수에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블루투스 스피커 애플 비츠 필 플러스를 공식 발표했는데 과연 어떤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지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애플 비츠 필 플러스의 디자인을 살펴보면 애플의 다른 제품들과 동일하게 상당히 세련된 형태로 디자인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부분은 스마트폰에 별도의 앱을 설치하면 2대의 애플 비츠 필 플러스를 연결해서 스테레오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애플 비츠 필 플러스의 뒷면을 살펴보면 본체 자체의 충전은 애플의 라이트닝 케이블을 이용해서 진행할 수 있는데 최근에 애플에서 출시되고 있는 제품들은 거의 대부분 라이트닝 커넥터로 통일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차세대 커넥터 규격으로는 USB Type-C가 시장을 선두하고 있기 때문에 언제까지 라이트닝 커넥터를 유지할지는 조금 더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배터리가 완전히 충전되면 약 12시간 정도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애플 비츠 필 플러스의 상단을 살펴보면 전원 버튼과 볼륨 버튼들이 배치되어 있었고 중간에는 비츠의 로고가 인쇄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비츠의 브랜드 가치보다는 애플의 브랜드 가치가 훨씬 높은 편이기 때문에 로고를 교체하면 오히려 반응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애플 비츠 필 플러스의 가격은 $229(약 26만원)으로 책정이 되었는데 애플과 비츠의 제품임을 감안하면 무난한 가격이 책정되었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성패는 음질에 달려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었는데 애플의 튜닝 기술이 얼마나 적용되었는지에 따라서 사용자들의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