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의 제품들이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는 제품의 완성도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인데 이러한 높은 가성비는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낮은 영업이익을 통해서 유지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샤오미의 영업전략이 어느 정도 시장에서 통하고 있는데 과연 어느 정도까지 이러한 기세를 유지할 수 있을 지가 샤오미를 바라보는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샤오미에서는 역시 저렴한 가격이 책정된 70인치 4K TV(3세대)를 공식 발표했는데 과연 어떤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지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샤오미 70인치 4K TV(3세대)는 일본 샤프에서 제작한 70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는데 해상도는 4K/UHD(3840 x 2160)으로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FHD의 4배입니다. 스펙을 살펴보면 120Hz의 주파수와 4000:1의 명암비를 지원하고 응답속도는 6ms로 준수한 편입니다.
샤오미 70인치 4K TV(3세대)은 메탈로 제작이 되었고 가장 얇은 부분의 두께는 약 12.9mm인데 전체적으로 슬림하게 제작할 수 있었던 이유는 본체는 단순히 디스플레이 역할만 수행하고 각 종 입력 인터페이스들을 별도의 사운드바로 독립 시켰기 때문입니다.
샤오미 70인치 4K TV(3세대)의 사운드바에는 MStar 6A928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되었는데 4K/60Hz, H265/10bit, Dolby + DTS 디코딩 기능은 물론이고 802.11ac, USB 3.0 기능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도 2GB 램과 8GB eMMC 내장 메모리를 탑재했는데 이렇게 디코딩 기능을 사운드바로 독립시켰기 때문에 추후에 업그레이드가 간편한 편입니다.
사운드바의 입력 포트들을 살펴보면 3개의 HDMI와 2개의 USB 커넥터 그리고 이더넷 커넥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샤오미 70인치 4K TV(3세대)와의 연결은 전용 MI PORT를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음성 검색 기능이 내장된 리모컨도 포함이 되어 있는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 외에도 리모컨에는 6축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서 게임을 할 때 컨트롤러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샤오미는 현재 가장 성공적인 IOT(사물인터넷)회사라고 할 수 있는데 샤오미 70인치 4K TV(3세대)를 이용해서 샤오미의 공기청정기, 정수기, 공유기, 스마트 밴드, 스마트 카메라 등의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샤오미 70인치 4K TV(3세대)의 가격은 9999위안(약 179만원)이 책정되었는데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고 셋톱박스 기능이 포함된 사운드바는 999위안(약 78만원)이 책정되었는데 본체 가격에 사운드바 가격이 포함되었는지 아직 불분명합니다.
지금까지 샤오미 70인치 4K TV(3세대)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았는데 국내에서 70인치 4K 제품들을 검색해 보면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셋톱박스 기능을 사운드바에 할당함으로써 추후에 편리하게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상당히 유용하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보통 5~10년 정도 사용하게 되는 TV의 특성상 어느 정도의 내구성을 가지고 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