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는 백블레이즈(Backblaze)에서는 자사에서 사용하는 하드디스크들의 불량률을 발표하곤 하는데 결과를 살펴보면 HGST의 하드디스크들이 가장 낮은 확률로 고장이 나는 편입니다. 그래서 저도 데이터들의 장기 보관 용도로 사용할 새로운 하드디스크를 찾기 시작했고 가장 안정적이라고 알려서 있는 HGST의 4TB Deskstar NAS HDD를 구입했습니다. 그럼 이번 리뷰에서는 어떤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지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HGST 4TB Deskstar NAS HDD은 번들로 포장되어 있는 하드디스크와는 다르게 박스 패키지를 가지고 있는데 택배로 배송을 받아도 심리적인 안정감이 있는 편입니다.
박스의 상단에는 4TB라는 용량과 7200RPM의 속도 그리고 64MB 캐시 메모리를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전체적인 스펙은 일반적인 편입니다.
박스의 중간에는 래안텍 정품임을 증명하는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는데 해당 스티커를 하드디스크에 부착해 주면 됩니다. 참고로 AS 기간은 3년이라고 합니다.
아래쪽에는 7200RPM의 하드디스크는 5400RPM의 하드디스크에 비해서 20% 정도 빠르다는 내용이 표시되어 있었는데 당연한 이야기를 왜 설명해 놓았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박스의 뒷면에는 HGST 4TB Deskstar NAS HDD의 특징들이 인쇄되어 있었는데 3.5인치 폼팩터를 가지고 있고 6Gb/s SATA 인터페이스가 채택되었습니다.
박스의 옆쪽을 살펴보면 3년동안 보증이 된다는 내용과 함께 NAS에서 사용하는 제품이라는 내용이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데스크톱에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반대쪽 옆면에는 박스의 내부에 어떤 물품들이 포함되어 있는지 설명되어 있는데 특별하다고 할 수 있는 구성품은 포함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박스를 개봉하고 HGST 4TB Deskstar NAS HDD를 살펴보면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완충제로 보호가 되어 있었는데 사용자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 편입니다.
내부 구성품들을 살펴보면 퀵 인스톨 가이드를 비롯해서 몇 가지 문서들과 HGST 4TB Deskstar NAS HDD를 컴퓨터에 조립할 때 사용할 수 있는 4개의 나사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HGST 4TB Deskstar NAS HDD의 본체를 살펴보면 디자인적인 부분에서는 다른 제품과 큰 차이가 없는 편이었고 하드디스크는 2015년 12월에 제조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HGST 4TB Deskstar NAS HDD의 기판을 살펴보면 크기는 작은 편이고 각 종 IC들은 손상이 될 것을 대비해서 외부가 아니라 안쪽에 수납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HGST 4TB Deskstar NAS HDD는 SATA3를 지원하는데 최근에 출시되고 있는 대부분의 컴퓨터에서 지원되는 규격이기 때문에 사용하는데 문제가 될 여지는 없습니다.
HGST 4TB Deskstar NAS HDD를 컴퓨터에 연결하면 디스크를 초기화하라는 메뉴가 표시되는데 파티션 형식은 GPT로 설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HGST 4TB Deskstar NAS HDD를 데스크톱에서 살펴보면 사용 가능한 공간은 약 3.63TB인데 하드디스크 제조사와 운영체제의 계산 방식의 차이 때문에 4TB 전체를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크리스탈디스크인포를 이용해서 HGST 4TB Deskstar NAS HDD의 특징을 확인해 보면 온도 센서를 탑재하고 있고 회전 속도는 7200RPM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크리스탈디스크마크를 이용해서 속도를 확인해 보면 읽기는 약 169MB/s, 쓰기는 166MB/s가 측정되었는데 일반적으로 사용하는데 부족하지 않은 편입니다.
실제 데이터를 전송해 보면 읽기 속도는 약 143MB/s 정도에서 안정적인 편이었고 쓰기 속도는 152MB/s로 벤치마크 성능과 크게 다르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지금까지 HGST 4TB Deskstar NAS HDD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았는데 전체적으로 무난한 성능을 가진 제품이라고 생각이 되었고 특히 통계적으로 낮은 고장률을 가지고 있다는 점 때문에 사용자에게 주는 심리적인 안정감이 큰 편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모든 하드디스크는 고장이 발생할 확률이 0%는 아니기 때문에 3년 이내에 고장이 난다면 또 다른 리뷰를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