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성 기어 VR과 같은 가상 현실 헤드셋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사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기에는 너무나도 어렵기 때문에 이미 생산된 콘텐츠들을 소비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MWC 2016에서 삼성전자는 일반 사용자들도 손쉽게 VR(가상현실) 사진이나 동영상을 간편하게 촬영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삼성 기어 360을 공식 발표했는데 과연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이번 포스팅에서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 기어 360의 디자인은 상당히 귀여운 편이고 66.7 x 56.2 x 60mm의 크기와 153g의 무게를 가지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콤팩트한 편이기 때문에 여러모로 쓸모가 많을 것으로 예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IP53 등급의 방수 및 방진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 기어 360에는 앞 뒤에 195도의 화각을 가지고 있는 어안렌즈가 탑재되었는데 180도 화각을 가지도록 조정되어 있고 하나 혹은 두 개의 카메라를 이용해서 3840 x 1920(30fps)의 동영상이나 3,000만 화소(7776 x 3888)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1,500만 화소의 CMOS 센서가 2개 탑재되었습니다.
삼성 기어 360은 블루투스를 통해서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각 종 기능들을 제어해 줄 수 있고 파일은 Wi-Fi 다이렉트를 통해서 스마트폰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반대쪽 옆면을 살펴보면 배터리 커버가 배치되어 있는데 1,350mAh의 배터리를 장착해서 사용할 수 있고 저장 매체로는 최대 128GB 용량의 마이크로 SD카드를 넣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 기어 360은 하단에 배치되어 있는 홈에 삼각대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데 단순히 삼각대 이 외에도 다양한 액세서리를 연결해서 고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삼성 기어 360으로 촬영된 동영상을 보면 생각보다 화질이 좋은 것을 알 수 있는데 구글 크롬으로 보실 경우에는 주변 환경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삼성 기어 360은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볍게 휴대를 하면서 간편하게 VR(가상현실) 콘텐츠들을 제작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제품으로 삼성 기어 VR과 같이 사용하면 상당히 좋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삼성전자의 발표에는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가 직접 참여를 했는데 그 이유는 삼성 기어 360를 통해서 조금 더 VR(가상현실) 플랫폼 사업에 집중하기 위함으로 예상이 되었는데 삼성전자가 가상 현실 분야에서 시장을 리드하기 시작하는 시발점이 될 수 있는 제품이라고 판단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