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MWC 2016에서 LG전자는 LG G5를 공식 발표했는데 기존 스마트폰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모듈 설계 방식으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LG G5와 같이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LG 프렌즈(Friends)들도 같이 공개했는데 어떤 종류의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지 이번 포스팅에서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LG 캠 플러스 모듈의 경우에는 LG G5의 카메라 기능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데 약간 두꺼워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아날로그 다이얼의 추가되고 그립감이 좋아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LG 하이파이 플러스 모듈의 경우에는 B&O와의 합작으로 제작된 오디오 강화 확장 모듈로 32bit/384kHz의 출력을 지원하고 다른 회사의 스마트폰이나 PC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부분은 전면에 LG의 로고 대신에 B&O의 로고가 들어간다는 점입니다.
H3 by B&O PLAY 이어폰도 역시 B&O의 기술이 들어갔는데 LG전자는 기존에 출시했었던 쿼드비트 시리즈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음질은 좋을 것으로 예상이 되었습니다.
LG 톤 플러스(HBS-1100)의 경우에는 LG전자의 효자 상품으로 넥밴드형 블루투스 헤드셋의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고 가장 최신 버전인 HBS-1100의 경우에는 24비트 음원을 무선으로 수신 받을 수 있는 aptX HD기술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헤드셋들과는 다르게 밸런스드 아마추어 유닛이 탑재되었습니다.
LG 롤링봇의 경우에는 홈모니터링 카메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굴러서 이동을 하면서 중간에 배치되어 있는 800만 화소의 카메라를 이용해서 집안 내부를 감시할 수 있고 내장되어 있는 적외선 센서를 이용해서 TV나 에어컨등을 제어할 수 있다고 합니다.
LG 360 캠은 앞 뒤로 장착되어 있는 2개의 1,300만 화소, 200도 화각을 가지고 있는 카메라를 이용해서 편리하게 360도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콤팩트한 사이즈를 가지고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LG 360 VR은 LG 360 캠 등을 통해서 촬영된 360도 사진이나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가상 현실(VR)기기로 삼성 VR처럼 스마트폰을 디스플레이로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가볍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디자인을 너무 강조한 나머지 빛 샘이 발생해서 몰입감을 방해하고 IP 디스플레이의 응답속도가 아몰레드에 비해서 빠르지 않다는 단점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LG G5의 프렌즈(Friends)들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았는데 모듈 방식으로 스마트폰을 설계한 LG전자의 시도가 상당히 신선하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다음 세대 스마트폰과의 호환성이나 서드 파티의 참여 등 아직은 지켜보아야 할 부분도 많기 때문에 성공이나 실패냐를 가늠하려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