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은 콤팩트 카메라 시장의 크기를 1/3로 줄여버렸고 최신 제품의 경우에는 전문가들이 사용해도 부족하지 않을 만큼의 사진 품질을 보여줄 정도로 발전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스마트폰들은 광학적인 한계를 벗어날 수는 없기 때문에 망원 영역에서는 거의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작은 크기를 가지고 있지만 30배 광학 줌을 탑재한 콤팩트 카메라 소니 DSC-HX80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니 DSC-HX80에는 1,820만 화소의 Exmor R 센서가 탑재되었는데 크기는 1/2.3인치로 일반적인 콤팩트 카메라와 유사한 편입니다. 사실 센서가 커질수록 바디와 렌즈의 크기가 커지기 때문에 1인치 센서를 채택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소니 DSC-HX80에는 광학 30배 ZEISS 렌즈를 탑재했다는 점인데 광학 30배를 지원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에 비해서 다양한 화각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조리개는 F3.5~F6.4로 그렇게 밝은 편은 아니지만 5축 손떨림 방지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서 흔들림에 어느 정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소니 DSC-HX80의 렌즈는 제법 돌출이 되는데 콤팩트한 바디에 제법 잘 수납을 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콤팩트 카메라 시장은 스마트폰이 쫓아 올 수 없는 광학이나 센서 기술이 뛰어난 제품들만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소니 DSC-HX80의 뒷면에는 3인치 크기의 틸트 디스플레이가 부착되어 있는데 사진을 촬영할 때 쓸모가 많은 편입니다. 그리고 오른쪽에는 동영상을 비롯한 각 종 버튼들이 내장되어 있는데 FULL HD(1920 x 1080)해상도의 동영상을 최대 60fps로 촬영할 수 있습니다.
소니 DSC-HX80는 작은 크기 임에도 불구하고 EVF(뷰파인더)를 탑재했는데 카메라 자체의 기계적인 특성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최근 콤팩트 카메라의 필수라고 할 수 있는 와이파이 기능도 탑재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소니 DSC-HX80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았는데 스마트폰에서는 쫓아올 수 없는 30배 광학 줌을 탑재했기 때문에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종류의 고배줌 제품은 사용 목적이 모호할 수 있으니 자신의 사용목적으로 정확하게 생각한 후에 구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