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는 많은 회사들이 만들려고 시도를 했지만 대부분 기술적인 난관에 부딪혀서 실패를 거듭했고 현재는 테슬라 모터스라는 하나의 회사만 살아남았습니다. 테슬라 모터스는 아이언맨의 모티브가 된 엘론 머스크라는 사람에 의해서 창립이 되었는데 노트북 등에 많이 사용되는 18650 리튬이온 배터리를 병렬로 연결해서 사용한다는 새로운 발상으로 전기자동차를 만들기 시작했고 현재는 가장 성공적인 전기자동차 회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양산형 모델인 테슬라 모델3를 공식 발표했는데 재미있는 부분은 국내에도 출시가 된다는 점입니다.
테슬라 모델3는 현재 예약 판매를 시작했는데 예판 페이지를 살펴보면 한국을 선택할 수 있는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2017년 말부터 출고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지금 예약 하면 1년 반 정도 후에 배송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테슬라 모델3는 5인용으로 설계가 되었는데 디자인은 상당히 세련된 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테슬라 모델3는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 0에서 60마일(96km)까지 도달하는 제로백이 6초 미만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전기자동차들의 가속 초기 반응 속도는 상당히 빠른 편입니다.
테슬라 모델3는 한 번 충전으로 215마일(약 346km)를 갈 수 있는데 서울에서 출발하면 광주 정도까지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국내 출시에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전기충전소인데 어떻게 해결할지는 조금 더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테슬라 모델3에는 고급 모델들과 동일하게 오토파일럿 기능이 탑재되어 있는데 다른 나라에서 사용하는 것을 살펴보면 상당히 안정적으로 동작하는 것은 물론이고 굉장히 편리하다고 합니다.
테슬라 모델3의 가장 중요한 가격은 $35,000(약 4,000만원)으로 책정이 되었는데 기존 테슬라의 모델들에 비해서 1/3가격으로 상당히 저렴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전기자동차들은 보조금을 지급받기 때문에 실제 구입비용은 2천만원대가 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실제 출시될 때 얼마에 구입할 수 있을지는 조금 더 기다려 보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국내에 출시되는 전기자동차 테슬라 모델3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았는데 준수한 스펙을 가지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가격까지 저렴하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전기자동차들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는 충전소를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느냐에 따라서 국내에서의 성공 여부가 결정될 수 있을 것 같고 특히 전기 누진세를 시행하고 있는 국내 특성상 가정에서 충전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들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 지가 핵심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