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이 음악을 듣는데 주로 사용하는 이어폰은 크게 다이나믹 드라이버(DD)와 밸런스드 아마추어(BA)를 탑재한 제품들로 구분을 할 수 있는데 BA의 경우에는 원래 보청기용으로 개발된 드라이버답게 크기가 작고 해상력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BA는 DD에 비해서 개발의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주로 해외에서 제작이 되었었는데 이번에 국내의 TSST Global에서 자체 개발에 성공했고 EN1, EN2라는 이어폰 시범적으로 적용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리뷰에서는 풀 레인지와 우퍼 두 개의 BA 드라이버를 탑재한 이어나인(EARNiNE) EN2는 어떤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지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어나인(EARNiNE) EN2의 박스를 살펴보면 깔끔하게 디자인 된 것을 알 수 있는데 이어폰 유닛과 케이블 부분이 유광으로 처리되어 있다는 점이 독특하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이어나인(EARNiNE)은 광 스토리지 제품을 전문적으로 제작하던 TSST의 이어폰 전문 브랜드로 ODD 기술과 BA 드라이버 제작 기술에 유사점이 있어서 이어폰 사업에 뛰어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어나인(EARNiNE)은 EN1과 EN2 두 종류의 제품이 현재 출시되었는데 EN2의 경우에는 풀 레인지 BA에 우퍼 BA가 추가되어서 저음이 더욱 강화된 이어폰 입니다.
박스의 뒷면을 살펴보면 이어나인(EARNiNE) EN2의 특징과 스펙들이 표시되어 있었는데 한글로도 설명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어나인(EARNiNE) EN2의 스펙을 살펴보면 모델명은 TE200BA이고 듀얼 BA 드라이버가 탑재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재생 주파수는 20HZ ~ 20kHz로 무난한 편이지만 조금 더 넓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이어나인(EARNiNE) EN2의 특징들을 살펴보면 메탈 하우징이 적용되었고 착탈식 트위스트 케이블이 채용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하단을 살펴보면 국내에서 디자인과 제작이 모두 이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스의 옆면에는 이어나인(EARNiNE) EN2의 특징들이 아이콘 형태로 정리되어 있었는데 소음 차단을 위한 디자인이 적용되었고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반대쪽 옆면에는 이어나인(EARNiNE) EN2의 구성품들이 설명되어 있었는데 파우치와 3종류의 실리콘 이어팁 그리고 블랙 폼 이어팁이 동봉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쪽에는 시리얼 넘버가 인쇄되어 있는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었는데 제조년월이 같이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래쪽에는 서비스 센터의 전화 번호가 인쇄되어 있었습니다.
이어나인(EARNiNE) EN2의 박스는 이 중으로 구성이 되어 있었는데 겉 박스를 개봉하면 내부에 이어나인(EARNiNE)의 로고가 음각되어 있는 속 박스가 수납되어 있었습니다.
속 박스의 덮개는 자석으로 고정되어 있었는데 내부를 살펴보면 이어나인(EARNiNE) EN2 유닛과 파우치가 수납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상당히 깔끔한 편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박스를 개봉하고 이어나인(EARNiNE) EN2의 구성품들을 살펴보면 위와 같은데 푸짐하다고는 할 수 없었지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데 부족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어나인(EARNiNE) EN2는 대부분의 이어폰들과 동일한 약 1.2m 길이의 케이블을 가지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사용하는데 딱 적당한 길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이어나인(EARNiNE) EN2의 유닛은 실버 색상을 가지고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전체적인 디자인은 상당히 세련된 편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손으로 이어나인(EARNiNE) EN2의 유닛을 잡으면 크기를 가늠해 볼 수 있는데 그렇게 크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귀에 착용을 했을 때에도 부담이 적은 편이었습니다.
이어나인(EARNiNE) EN2은 귀 뒤로 돌려서 착용을 하는 형태로 디자인이 되었기 때문에 수축 튜브로 마감된 이어 가이트가 부착되어 있었는데 철사가 내장되지는 않았지만 모양은 잘 잡아주는 편이었습니다.
이어나인(EARNiNE) EN2에는 MMCX 착탈식 케이블이 적용되었는데 접점 불량이 생길 수 있다는 단점도 있지만 자신의 취향에 따라서 케이블을 교체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어나인(EARNiNE) EN2의 하우징은 헤어라인이 들어가 있는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가 적용되었는데 보통 메탈 이어폰들이 알루미늄을 채택하는 것에 비해서 조금 독특한 선택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하우징의 안쪽은 플라스틱에 크롬 도금으로 마감이 되었는데 광택이 강한 편이었고 서로 다른 색상의 고무 캡을 이용해서 좌, 우를 구별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빨간색이 오른쪽입니다.
이어나인(EARNiNE) EN2에는 착탈식 케이블이 적용되었는데 케이블에 단선이 발생했을 때 케이블의 교체만으로 이어폰을 다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고 결합 자체도 단단하게 되는 편이었습니다.
이어팁을 제거하고 노즐 부분을 살펴보면 금속으로 망이 부착되어 있어서 이물질이 내부로 들어가지 않도록 보호가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어나인(EARNiNE) EN2의 노즐을 살펴보면 그렇게 길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이어팁도 깊숙하게 삽입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착용을 했을 때 착용감이 좋은 편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이어나인(EARNiNE) EN2의 케이블에는 방향을 표시하는 알파벳이 양각되어 있었고 왼쪽 케이블에는 돌기가 부착되어 있어서 눈으로 확인하지 않고도 착용이 가능합니다.
이어나인(EARNiNE) EN2의 Y 분기에는 케이블 슬라이더가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을 제어할 수 있는 별도의 리모컨이 탑재되지는 않았는데 최근과 같이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많이 듣는 시대에 조금 아쉽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이어나인(EARNiNE) EN2에는 트위스트 케이블이 적용되었는데 노이즈를 줄여주는 효과와 단선을 방지해 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줄 꼬임이 발생했을 때에는 일반적인 케이블에 비해서 풀기 어려운 편이었습니다.
이어나인(EARNiNE) EN2에는 L 타입의 3극 금도금 커넥터가 탑재되었는데 I 타입에 비해서 내구성이 좋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약간 오묘한 컬러로 마감이 되어 있었습니다.
커넥터의 뒤쪽을 살펴보면 이어나인(EARNiNE)의 로고가 양각되어 있었는데 작은 부분들까지 신경을 많이 써서 제작을 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어나인(EARNiNE) EN2 유닛의 무게를 살펴보면 중형 사이즈의 실리콘 케이스를 장착했을 때 약 9.3g이 측정되었는데 귀에 착용을 했을 때 부담스럽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케이블까지 측정하면 약 20g이었는데 귀 뒤로 돌려서 착용하는 방식의 특성상 장시간 사용을 해도 크게 불편하지 않은 편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이어나인(EARNiNE) EN2의 액세서리를 살펴보면 간단한 유저 매뉴얼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착용 방법이나 케이블 교체 방법 들이 설명되어 있으니 한 번 가볍게 읽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어나인(EARNiNE) EN2를 수납할 수 있는 파우치도 하나 포함되어 있었는데 크기가 작은 편이기 때문에 가볍게 휴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파우치의 내부를 살펴보면 한 쪽에 별도의 그물망이 준비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어나인(EARNiNE) EN2의 유닛이 케이블이나 커넥터와 닿아서 흠집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입니다.
이어나인(EARNiNE) EN2에는 소, 중, 대 3종류의 실리콘 이어팁과 하나의 폼 이어팁이 포함되어 있는데 자신의 편의에 맞게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폼 이어팁을 이용하면 귀와 더욱 밀착이 되기 때문에 외부 소음을 차단할 수 있는데 보다 음악에 몰입하기를 원하는 분들은 폼 이어팁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횡단보도를 건너거나 길을 다닐 때에는 주의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어나인(EARNiNE) EN2는 귀 뒤로 케이블을 넘겨서 착용하는 방식으로 디자인이 되었는데 개인적으로 착용감은 상당히 좋은 편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이어나인(EARNiNE) EN2에는 L 타입 커넥터가 채택되었는데 I 타입에 비해서 내구성이 좋은 편이고 공간의 제약을 덜 받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어나인(EARNiNE) EN2에는 풀 레인지와 우퍼 두 개의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가 탑재되었고 재생 주파수는 20Hz ~ 20kHz입니다. 그리고 TSST Global의 기술 문서를 살펴보면 40kHz의 주파수까지 재생할 수 있는 트위터도 개발이 된 것 같습니다.
이어나인(EARNiNE) EN2에는 별도의 우퍼 BA 드라이버가 탑재되었기 때문에 저음이 강화되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둥둥 거리지는 않기 때문에 장시간 음악을 들어도 부담스럽지는 않았습니다.
이어나인(EARNiNE) EN2의 경우에는 해상력이 상당히 좋은 편이었는데 전체적으로 자극적이지 않게 음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고음의 경우에는 조금 부족한 편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동영상으로 이어나인(EARNiNE) EN2의 특징들을 살펴보면 더욱 직관적으로 디자인과 액세서리들을 살펴볼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상당히 깔끔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이어나인(EARNiNE) EN2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았는데 스테인리스 스틸이 적용된 세련된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국내에서 개발된 듀얼 BA 드라이버가 탑재되어서 전체적으로 해상력 좋은 음질을 들려주고 특히 우퍼의 추가로 인해서 저음이 강화되었다는 점이 매력적인 부분이라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최근과 같이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음악을 듣는 경우가 많은데 리모컨과 별도의 마이크가 탑재되지 않았다는 점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