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기술은 천문학적인 비용이 소모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정부 주도로 개발이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시대의 변화로 인해서 우주기술도 가격적인 효율성을 따지게 되면서 민간 기업들이 참여하기 시작했고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엘론 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X가 있습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에서는 스페이스X가 왜 혁신적이고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지 간단하게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페이스X에서 개발된 2단 우주발사체 팰컨9이 혁신적인 이유는 1단 로켓을 재사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인데 최종 목표로는 발사 비용을 1/10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전체 발사 비용 중에서 로켓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완벽하게 재활용할 수 있다면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스페이스X 팰컨9는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발사장에서 동쪽 방향으로 발사가 되는데 2단 로켓을 분리한 시점에는 바다 위에 위치하게 됩니다. 그래서 보다 효율적으로 재활용하기 위해서는 바다 위에서 수거를 해야 합니다.
스페이스X 팰컨9는 몇 번의 실패와 성공을 거듭했는데 초기에는 다시 발사장으로 돌아오게 만들어서 지상에 착륙을 했지만 후반기에는 바다 위에 떠 있는 바지선에 착륙을 시켰습니다. 그 이유는 위에서도 설명했듯이 바다에 착륙하는 것이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스페이스X 팰컨9는 특별히 설계된 바지선 위에 착륙을 하도록 디자인이 되었는데 제가 놀란 부분은 바지선이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리고 초기에는 다리가 제대로 펼쳐지지 않아서 폭발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스페이스X 팰컨9는 거의 대부분 착륙에 성공을 하고 있는데 높은 고도로 인공위성을 발사할 경우에는 실패확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부분은 바지선의 이름이 Of Course I Still Love You라고 합니다.
스페이스X 팰컨9는 로켓에 별다른 피해를 입히지 않고 착륙이 가능하기 때문에 재활용하기에 유용한 편이고 실질적으로 우주발사에 들어가는 비용을 상당 부분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스페이스X 팰컨9가 대기권에서 바다로 착륙하는 동영상을 살펴보면 우주 기술의 개발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페이스X는 현재 가장 주목할만한 민간 우주개발회사라고 할 수 있는데 혁신적이라고 할 수 있는 우주발사체 재활용 기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살펴보아야 할 기업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스페이스X는 화성 유인 탐사와 정착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는데 현재까지의 진행상황을 확인해 보면 불가능하지 않은 목표라고 판단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