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샤오미는 엄청난 가격경쟁력을 가지고 있는데 영업이익률을 살펴보면 2013년은 1.28%이고 2014년은 0.47%로 애플의 2014년도 영업 이익률이 28.7%인 것과 비교해 보면 거의 원가에 판매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박리다매 정책은 샤오미는 단기간에 거대한 회사로 키워냈지만 그만큼 내실이 부실하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보급형 스마트폰 샤오미 홍미 3S를 발표했는데 과연 어떤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지 이번 포스팅에서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샤오미 홍미 3S는 퀄컴 스냅드래곤 430 프로세서와 2/3GB 메모리를 탑재하고 있는데 스펙자체는 보급형 스마트폰 중에서도 무난한 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430 프로세서는 615 프로세서와 비슷한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샤오미 홍미 3S의 전면에는 5인치 HD(1280 x 720) 해상도의 제품이 탑재되었는데 무난한 수준이라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역시 평범한 5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가 채택되었습니다.
샤오미 홍미 3S에는 1,3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가 탑재되었는데 조리개는 F2.0으로 밝은 편이고 위상차 AF를 지원하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초점을 맞출 수 있다고 합니다.
샤오미 홍미 3S는 보급형 스마트폰임에도 불구하고 에이리어 방식의 지문인식 센서가 탑재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4,100mAh 대용량 배터리가 내장되었습니다.
샤오미 홍미 3S는 4G+2G 듀얼 스탠바이를 지원하는데 하나의 유심을 제거하고 마이크로 SD카드를 넣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 국내에서 사용되는 제품이기 때문에 듀얼심이 조금 더 활용도가 높을 것 같습니다.
샤오미 홍미 3S의 가격은 2GB/16GB 모델이 699위안(약 12만 4천원), 3GB/32GB 모델이 899위안(약 16만원)으로 책정이 되었는데 엄청난 수준의 가성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가성비는 샤오미의 낮은 영업이익률에서 원인을 찾아 볼 수 있는데 항상 페달을 밟지 않으면 넘어지는 외발자전거와 같은 행보가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