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가성비로 중국 시장에 혜성같이 등장했던 샤오미는 최근 중국내 시장 점유율이 점차 줄어들면서 위기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가장 큰 경쟁상대인 화웨이는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샤오미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위기 상황 속에서 샤오미는 새로운 하이엔드 스마트폰 Mi5s 플러스를 공식 발표했는데 과연 어떤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지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샤오미 Mi5s 플러스는 퀄컴 스냅드래곤 821 프로세서와 4/6GB 램 그리고 64/128GB의 내장 스토리지를 탑재했는데 이 정도 스펙이라면 현 시점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스마트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샤오미 Mi5s 플러스의 전면에는 5.7인치 FULL HD(1920 x 1080) 해상도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는데 경쟁 제품들이 QHD를 탑재하는 것에 비하면 약간 부족한 수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낮은 해상도로 인한 성능 향상을 어느 정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샤오미 Mi5s 플러스의 뒷면에는 듀얼 카메라가 탑재되었고 바디 자체는 금속으로 마감이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배터리의 용량은 3,800mAh입니다.
최근에 출시되고 있는 스마트폰들은 듀얼 카메라를 탑재하는 경우가 많은데 샤오미 Mi5s 플러스에도 역시 유사한 기술이 탑재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다른 스마트폰들처럼 화각이 다른 것은 아니고 1,300만 화소의 컬러와 흑백 센서가 탑재되었다고 합니다.
컬러와 흑백 센서를 이용하면 더욱 풍부한 색상을 가진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고 합니다. 샘플 사진 사진은 상당히 훌륭해 보였지만 실제 사용자들의 사용기를 통해서만 정확한 성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샤오미 Mi5s 플러스의 가격은 4GB/64GB 모델이 2,299위안(약 38만원) 6GB/128GB 모델이 2,599위안(약 43만원)이라는 가격이 책정되었는데 여전히 뛰어난 가성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샤오미 Mi5s 플러스는 높은 스펙과 무난한 디자인을 가진 제품이라고 하이엔드 스마트폰이라고 생각이 되었고 특히 뛰어난 가성비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강점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이미 포화상태에 있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얼마나 선방할 수 있을지는 기다려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지금이라도 브랜드 파워를 조금 더 키워야지만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