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데스크톱은 크게 조립 PC와 완제품 PC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완제품 PC는 제조사에서 부품조립과 운영체제 설치까지 완료해 놓기 때문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조립 PC에 비해서 비싼 가격이 책정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삼성전자에서는 원통형 디자인의 모듈 방식 컴퓨터 삼성 ArtPC Pulse의 판매를 개시했는데 어떤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지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 ArtPC Pulse는 원통형으로 디자인이 되었는데 일부에서는 애플의 신형 맥 프로와 유사한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펙을 살펴보면 인텔 i5/256GB 모델은 $1,199.99(약 133만원)라는 가격이 책정되었고 인텔 i5/256GB/1TB 모델은 $1,599.99(약 178만원)이 책정되었습니다. 그리고 두 제품 모두 AMD Radeon RX460 그래픽 카드가 내장되었습니다.
삼성 ArtPC Pulse는 모듈 방식으로 제작이 되었는데 하단의 컴퓨터 본체와 360도 스피커 모듈 그리고 저장 장치 모듈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모듈은 최대 3개까지 장착해서 사용하기를 권장한다고 합니다.
삼성 ArtPC Pulse의 바디는 메탈로 제작이 되었고 중간에 배치되어 있는 Circle LED를 통해서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단에는 하만 카톤 360도 무지향성 스피커 모듈을 장착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 ArtPC Pulse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았는데 디자인적인 부분에서는 애플의 맥 프로에서 영감을 받은 것 같지만 모듈 방식을 적용했다는 점이 독특하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특히 모듈 방식의 경우에는 너무 욕심을 부려서 시스템 전체가 활용도가 떨어질 수 있는데 단순히 저장 장치나 스피커들 정도에서 만족했다는 점도 괜찮은 선택이라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스펙 대비 가격이 비싼 편이라는 점은 이러한 형태의 완제품PC의 구조적인 한계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