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성전자에서는 갤럭시온7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의 스마트폰을 국내에 출시했습니다. 스펙을 살펴보면 5.5인치 FULL HD TFT-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는데 아몰레드가 아니라는 것은 아쉽지만 크게 부족하지 않은 편입니다. 그리고 삼성 엑시노스 7870, 3GB 램, 16GB 메모리를 탑재했는데 중보급형 정도의 사양이고 가격도 39만 9300원으로 무난한 편입니다. 그렇지만 이 제품은 출시와 동시에 한국만 차별한다는 논란이 생겼습니다.
삼성 갤럭시온7이 한국만 차별한다는 논란이 발생한 이유는 유사한 스펙의 제품이 이미 중국에서는 1,599위안(약 27만원)에 먼저 출시되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중국 버전의 경우에는 스냅드래곤 625프로세서와 3GB 램 그리고 32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해서 국내 제품에 비해서 가격은 저렴하고 스펙은 훨씬 좋은 편입니다. 그래서 크게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스마트폰 경쟁이 펼쳐지고 있고 차별성을 위해서 가성비 높은 제품을 출시했어야 하는 상황은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국내에서 오히려 역차별이 발생하는 상황은 요즘과 같이 빠르게 정보가 공유되는 시점에 소비자들을 납득시키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