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발표된 갤럭시S8을 비롯한 대부분의 스마트폰들은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음매 없이 매끈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디자인적인 완성도가 높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배터리가 부족할 때 난감한 상황이 펼쳐질 수도 있습니다.
최근 우리들은 항상 배터리에 대한 불안감을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KT에서는 이러한 소비자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 배터리 절감기술인 C-DRX를 국내 최초로 전국망에 적용했습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에서는 C-DRX의 개발배경과 특징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최근에 발표된 플래그쉽 스마트폰은 삼성의 갤럭시S8입니다. 디스플레이와 프로세서 그리고 램의 성능은 크게 발전했지만 배터리의 용량은 여전히 3,000mAh입니다. 물론 저전력 부품들이 다수 사용되기는 했지만 배터리 기술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KT에서는 배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제거하기 위해서 절감기술인 C-DRX를 국내 최초로 전국망에 적용했습니다. 사실 스마트폰 제조사가 아니라 통신사에서 이러한 기술들을 고민하고 있다는 점이 조금은 의외일 수 있는데 KT에서는 People Technology이라는 슬로건 아래 사람을 생각하는 기술들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C-DRX(Connected mode Discontinuous Reception)는 스마트폰과 기지국 사이의 접속 방식을 최적화해서 배터리 소모를 줄이는 기술입니다. 동작 원리는 간단한 편인데 송수신이 없을 때 통신기능을 꺼서 배터리의 소비를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쉽게 생각하면 자동차가 멈췄을 때 엔진을 꺼서 기름을 소모를 줄인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C-DRX는 글로벌 LTE 표준기관인 3GPP에서 제정한 기술로 해외에서도 이미 적용이 시작되고 있고 국내에서는 KT가 최초로 전국 LTE 상용망에 기술을 탑재했습니다. KT의 LTE 커버리지는 상당히 넓은 편이기 때문에 전국 어디에서나 배터리 절감기술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모든 KT LTE 스마트폰에 적용 가능합니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공인 테스트에 따르면 C-DRX 기술을 적용했을 때 갤럭시S8의 사용 시간이 약 45% 정도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라면 우리들의 스마트폰 사용 패턴도 크게 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갤럭시S8을 이용해서 C-DRX 기술을 테스트하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살펴보면 배터리 절감 기술이 실제로 우리들의 생활이 도움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C-DRX 기술은 중간 중간 데이터를 전송받는 유튜브 시청 등의 작업을 할 때 최대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KT에서는 자세한 시험 결과를 홈페이지에 게시해 놓았는데 테스트 환경이 궁금하신 분들은 하단의 링크를 이용해서 관련 내용들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KT에서는 배터리 절감기술인 C-DRX를 4월 1일 국내 최초로 전국 LTE 상용망에 적용했습니다. 그에 따라 우리들은 스마트폰을 업그레이드하지 않고도 배터리 성능향상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배터리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던 분들에게 큰 의미가 있는 기술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특히 기술의 특성상 몇 초 간격으로 데이터를 전송받기 때문에 유튜브나 넷플릭스 그리고 프로야구 등을 LTE로 시청하는 분들에게 유용한 기술이라고 판단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