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은 MP3 플레이어들을 완전히 사라지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MP3 플레이어 제조사들은 DAP라는 고음질 플레이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냈고 마니아들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DAP 시장 성숙단계에 도달했고 완성도 높은 제품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출시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아이리버에서는 90만원짜리 아스텔앤컨 AK70 MK II를 공개했는데 과연 어떤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지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스텔앤컨 AK70 MK II에는 3.3인치 디스플레이와 듀얼 DAC를 내장했습니다. 그리고 이전 세대의 제품에 비해서 출력이 1.7배 강해졌기 때문에 다양한 종류의 헤드폰을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스텔앤컨 AK70 MK II은 블랙 아노다이진 바디를 가지고 있었고 뒷면은 파란색으로 마감이 되었는데 디자인적인 완성도는 높은 편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64GB 내장 메모리를 가지고 있고 마이크로 SD카드를 이용한 호가장이 가능합니다.
아스텔앤컨 AK70 MK II의 옆면에는 시리즈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볼륨 노브가 배치되었습니다. 그리고 크기는 62.8 x 96.8 x 15.2mm이고 무게는 150g로 부담스럽지 않은 편입니다.
아스텔앤컨 AK70 MK II의 가격은 898,000원으로 책정이 되었습니다. 웬만한 스마트폰과 동일한 금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과 같이 음질 강화 스마트폰들이 출시되고 있는 시점에 과연 메리트가 있는 제품인지는 조금 의문이 들었습니다. 물론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DAP의 시대도 이제는 마니아들의 영역으로만 남을 것으로 예상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