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7에서 3,5mm 이어폰 단자를 제거한 이 후로 무선 음향기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소니에서는 블루투스를 이용한 무선 기능은 물론이고 주변 소음을 제거해주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까지 탑재한 헤드폰과 넥밴드형 헤드셋 그리고 코드프리 이어폰 3종류의 1000X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어떤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지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니 1000X 시리즈 발표회는 2017년 9월 20일 서울에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품들도 바로 출시되었는데 현재는 품절 상태입니다.
소니 1000X 시리즈의 모델은 아이유가 선택되었는데 오랜 기간 동안 소니 오디오 부분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서로 이미지가 잘 맞는 편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소니 1000X 시리즈는 WH-1000XM2 헤드폰과 WI-1000X 넥밴드형 헤드셋 그리고 WF-1000X 코드프리 이어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라인업의 구색은 잘 맞는 편이라고 판단되었습니다.
소니 1000X 시리즈에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소음 제거 기능은 비행기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효과적이고 발표회장도 사용현장과 동일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WF-1000X 코드프리 이어폰은 가장 자유로운 형태로 제작이 되었는데 같이 제공되는 충전케이스를 이용해서 간편하게 충전시켜 줄 수 있습니다.
WF-1000X 코드프리 이어폰은 기본적으로 3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고 충전 케이스는 이어폰을 2회 정도 충전시켜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세트로 구성되면 최대 9시간 재생이 가능합니다.
WF-1000X 코드프리 이어폰은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를 가지고 있었고 장시간 착용해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귀 옆으로 과도하게 튀어나오는 않았습니다.
WF-1000X 코드프리 이어폰은 블랙과 골드 두 종류의 컬러로 출시되었는데 자신의 취향에 따라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겉면에는 소음을 수집하기 위한 마이크가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WI-1000X 넥밴드형 헤드셋은 헤드폰과 코드프리 이어폰의 절충형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 상대적으로 장시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WI-1000X 넥밴드형 헤드셋의 내부는 고무 느낌의 소재로 마감이 되었고 안쪽에는 각 종 컨트롤 버튼들과 충전은 위한 단자들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WI-1000X 넥밴드형 헤드셋의 밴드 부분은 금속으로 마감이 되었는데 상당히 세련된 느낌을 주는 편입니다. 사실 넥밴드형 제품은 아재들의 제품이라는 선입견이 있지만 깔끔한 디자인으로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WI-1000X 넥밴드형 헤드셋의 옆면을 살펴보면 케이블을 일정 부분 수납할 수 있도록 홈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완전히 내부에 수납되는 형태가 아니라는 점은 아쉽지만 무난한 디자인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WI-1000X 넥밴드형 헤드셋의 이어폰을 살펴보면 내부와 외부에 듀얼 노이즈 캔슬링 센서가 탑재되었습니다. 그래서 최고 수준의 소음제거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제품은 WH-1000XM2 헤드폰입니다. 이전 세대의 제품과 디자인적인 부분에서는 차이가 없고 전용 앱을 이용해서 기능을 확장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WH-1000XM2 헤드폰은 1000X 시리즈에서 가장 고가의 제품답게 상당히 세련된 디자인을 가지고 있었고 소재로 고급스러운 편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WH-1000XM2 헤드폰에는 터치 인터페이스가 탑재되었습니다. 그리고 주목할 만한 부분은 대기압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가 내장되어서 비행기에서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소니 1000X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SONY Headphones Connect 앱을 이용해서 기능들을 조절해 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메인화면에서는 배터리 상태와 블루투스 코덱이 표시됩니다.
소니 1000X 시리즈에는 주변의 상황에 따라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자동으로 결정하는 기능이 탑재되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소음만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노이즈를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대기압을 측정하는 기능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는데 비행기를 많이 이용하는 비즈니스맨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대기압 측정 기능은 헤드폰과 넥밴드형 헤드셋에서만 지원합니다.
SONY Headphones Connect 앱에서는 이퀄라이저 기능도 지원하는데 자신의 취향에 따라서 음색을 변경할 수 있다는 점이 유용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SONY Headphones Connect 앱에서는 DSEE HX나 절전 상태 그리고 알림 받기 등의 기능들이 제공됩니다. 소니 1000X 시리즈의 핵심 기능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소니 1000X 시리즈 발표회는 동영상을 통해서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3종류의 시리즈 모두 좋은 마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소니 1000X 시리즈 발표회는 소니코리아 김태형 부장님의 환영사로 시작되었습니다. 소니는 현재 오디오 시장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는 내용들이 설명되었습니다.
다음에는 소니 오디오 부분의 광고 모델인 아이유의 인사말이 이어졌습니다. 낮에 진행되었던 기자 대상 간담회에는 실제로 참석을 했었다고 합니다.
이 후에는 오쿠다 류 소니 일렉트로닉스 아시아 퍼시픽 시니어 매니저에 의한 아시아 헤드폰 시장 소개가 진행되었습니다. 소니 발표회는 일본에서 직접 엔지니어나 매니저가 참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시아지역 무선 헤드폰/이어폰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데 작년대비 145%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전체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전 세대 제품인 MDR-1000X의 성공으로 인해서 아시아 지역에서는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저도 MDR-1000X를 사용해본 경험을 가지고 있는데 상당히 완성도 높은 헤드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MDR-1000X는 아마도 B사의 모델로 보이는 제품에 비해서 1.5배 정도 많이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프리미엄 헤드폰이지만 제법 수요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시장에서도 소니 헤드폰/이어폰 제품들은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소니 제품들의 기술적인 완성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MDR-1000X의 성공은 최고 수준의 노이즈 캔슬링 성능 때문이라고 판단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노이즈는 컨트롤할 수 있는 센스 엔진도 의미있는 시도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새롭게 출시된 소니 1000X 시리즈도 뛰어난 노이즈 캔슬링 성능과 주변 상황에 맞춰서 소음을 컨트롤할 수 있는 스마트 리스닝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다음에는 소니코리아 김재민 프로덕트 매니저에 의해서 소니 1000X 시리즈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오디오 부분 단골 발표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니는 오디오 역사에 많은 영향을 미쳤는데 우선 1979년 워크맨을 발표했습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나오는 제품이 바로 소니 TPS-L2 + MDR-3입니다.
그리고 소니에서는 작년에 MDR-1000X 라는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발표했는데 완성형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가격이 만만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소니 1000X 시리즈를 발표했는데 헤드폰과 넥밴드형 헤드셋 그리고 코드프리 이어폰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자신의 취향에 따라서 제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소니 1000X 시리즈는 SONY Headphones Connect 앱을 이용해서 기능을 확장할 수 있는데 적응형 사운드 기술과 노이즈 캔슬링 최적화 기능들을 제공합니다.
적응형 사운드 제어 기술은 단순히 주변 소음만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서 음성이나 소음을 추가해서 상황에 맞게 노이즈를 컨트롤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SONY Headphones Connect 앱은 스마트폰의 상태에 따라서 정지 상태와 뛰는 중 그리고 차량 이동을 체크합니다. 그리고 결과를 바탕으로 음악과 소음 그리고 음성을 적절하게 조절해 줍니다.
적응형 사운드 제어 기술은 상황에 맞춰서 소음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실외에서 자동차 등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게 거리를 다닐 수 있습니다.
SONY Headphones Connect 앱에서는 대기압이나 개인의 상태에 따라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최적화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그래서 사람마다 다른 상황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제공합니다.
SONY Headphones Connect 앱에서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대기압 최적화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들이 비행기에서 많이 활용되는 것을 생각해 보면 의미 있는 기능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SONY Headphones Connect 앱에서는 기본적으로 블루투스 코덱을 설정하거나 배터리 잔량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정 수준 이상의 블루투스 제품들의 기본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퀄라이저나 사운드의 위치 등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들을 이용하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음색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WF-1000X는 추후 펌웨어를 통해서 지원된다고 합니다.
WF-1000X 코드프리 이어폰은 가장 자유로운 제품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작은 크기에 노이즈 캔슬링 기능까지 추가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 부분입니다.
WF-1000X 코드프리 이어폰의 특징들을 살펴보면 6.8g의 가벼운 무게를 가지고 있고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는 충전 케이스가 제공됩니다.
WF-1000X 코드프리 이어폰의 구조를 살펴보면 작은 크기에 상당히 많은 부분이 내장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3D 프린트된 안테나와 6mm 드라이버를 탑재했다는 점입니다.
WF-1000X 코드프리 이어폰은 기본적으로 3시간 정도 재생할 수 있고 충전 케이스를 이용하면 6시간 더 확장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동 온오프 기능을 제공합니다.
WF-1000X 코드프리 이어폰의 구성품을 살펴보면 4쌍의 하이브라이드 이어버드와 3쌍의 컴포트 이어버드가 제공됩니다. 자신의 귀에 맞는 이어버드를 선택하면 귀에서 잘 빠지지 않는 편이었습니다.
WI-1000X 넥밴드형 헤드셋은 개인적으로 가장 균형 잡힌 제품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재생시간과 음질 그리고 기능을 모두 갖춘 제품입니다.
WI-1000X 넥밴드형 헤드셋에는 LDAC과 apt-X HD를 지원합니다. 그리고 최고 수준의 노이즈 캔슬링 성능과 13시간 동안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배터리를 탑재했습니다.
WI-1000X 넥밴드형 헤드셋의 기능을 살펴보면 고음질 블루투스 코덱인 LDAC과 apt-X HD를 지원합니다. 참고로 LDAC은 안드로이드 오레오부터 기본으로 탑재됩니다.
WI-1000X 넥밴드형 헤드셋에는 9mm 진동판과 HD 슈퍼 트위터 BA의 이중 구조로 제작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XBA-N3AP 급의 성능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WI-1000X 넥밴드형 헤드셋이 외부와 내부에는 듀얼 노이즈 캔슬링 센서가 내장되었습니다. 그래서 MDR-1000X 수준의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제공합니다.
WI-1000X 넥밴드형 헤드셋의 특징을 살펴보면 노이즈 캔슬링 모드에서는 10시간 정도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진동기능과 보이스 가이드 기능을 내장했습니다.
WI-1000X 넥밴드형 헤드셋은 유선 케이블을 지원하기 때문에 배터리에 상관없이 고음질 음원 감상이 가능하고 항공기용 어댑터가 추가로 제공됩니다.
마지막 제품은 WH-1000XM2 헤드폰이었는데 MDR-1000X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SONY Headphones Connect 지원 여부입니다.
WH-1000XM2 헤드폰에는 40mm 드라이버가 탑재되었고 LDAC을 지원합니다. 그리고 최대 38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한 배터리를 내장했습니다.
WH-1000XM2 헤드폰에는 고음질 블루투스 코덱들이 탑재되었고 소니의 자랑이라고 할 수 있는 DSEE HX와 S-MSATER HX를 지원합니다.
WH-1000XM2 헤드폰에는 고해상도 HD 40mm 다이내믹 드라이버가 탑재되었습니다. 사운드적인 측면에서 불만을 가지는 분들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WH-1000XM2 헤드폰은 최고 수준의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상당히 유용한 편입니다.
WH-1000XM2 헤드폰은 MDR-1000X와 동일하게 터치 인터페이스가 채택되었습니다. 그리고 디자인이나 소재도 상당히 고급스러운 편입니다.
WH-1000XM2 헤드폰와 같은 제품은 차음성이 뛰어나서 외부 소리를 잘 듣지 못할 때가 있는데 이럴 때를 대비해서 퀵 어텐션 기능이 내장되었습니다.
WH-1000XM2 헤드폰은 유선 헤드폰으로도 사용할 수 있고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동작시킨 상태에서도 최대 30시간 정도 음악을 재생할 수 있습니다.
소니 1000X 시리즈는 9월 21일 바로 출시되었습니다. 그리고 가격은 약 30만원 40만원 그리고 55만원으로 책정되었는데 약간 부담스러운 편입니다.
소니 1000X 시리즈의 발표로 인해서 소니는 거의 모든 라인업의 헤드폰과 이어폰을 보유하게 되었는데 선택의 폭이 넓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니 1000X 시리즈는 무선에 노이즈 캔슬링 기능까지 추가한 블루투스 제품군입니다. 헤드폰과 넥밴드형 헤드셋 그리고 코드프리 이어폰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취향에 따라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SONY Headphones Connect 앱을 이용한 커스마이즈 기능도 상당히 유용하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WI-1000X 넥밴드형 헤드셋이 가장 인상적이었는데 헤드폰은 거추장스럽지만 높은 성능의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필요한 분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