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는 수십 년 동안 사용되고 있는 컴퓨터의 표준입력장치입니다. 재미있는 부분은 구조나 형태가 다채롭다는 점이고 그 결과 가격 역시도 천차만별입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키감이 좋은 기계식 키보드들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기계식 키보드들은 다양한 제조사들에서 생산되고 있는데 레이아웃이나 스위치의 종류에 따라서 제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번 리뷰에서는 국내 제조사인 레오폴드에서 제작한 텐키리스 기계식 키보드 FC750R 갈축 모델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레오폴드 FC750R의 박스는 깔끔한 형태로 제작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텐키리스 레이아웃으로 제작이 되었기 때문에 87키를 가지고 있고 박스의 크기도 작은 편이었습니다.
레오폴드 FC750R의 특징을 살펴보면 1.5mm 두께의 PBT 이중사출키캡이 적용되었습니다. 그리고 체리 MX 갈축 스위치와 소음을 줄여주는 흡음 패드가 탑재되었습니다.
레오폴드 FC750R의 주요 특징들을 자세하게 확인해 보면 체리 MX 스위치가 탑재되었고 손목의 피롤르 덜어주는 스텝스컬쳐 2 구조가 채택되었습니다. 그리고 USB와 PS/2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레오폴드 FC750R의 스펙을 살펴보면 87키를 갖고 있고 무게는 약 1kg으로 묵직한 편이기 때문에 책상에 올려놓았을 안정적으로 타이핑이 가능했습니다.
레오폴드 FC750R의 액세서리를 살펴보면 키캡 리무버와 USB/PS2 젠더 그리고 스페어 키캡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케이블은 USB mini-B 커넥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레오폴드 FC750R의 구성품에는 투명한 덮개가 하나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용하지 않을 때 내부로 먼지나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레오폴드 FC750R는 다양한 시리즈를 가지고 있는데 이색사출 그레이 블루 한글을 구입했습니다. 디자인은 상당히 깔끔한 편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레이아웃은 나쁘지 않은 편이었지만 스페이스는 조금 길다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키캡들의 각인 깔끔한 편이었고 그레이와 블루의 컬러 매칭도 좋은 편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CapsLock 등에 LED 라이트가 투과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처리되어 있지 않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아래쪽에 새어나오는 불빛을 통해서 활성화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레오폴드 FC750R의 오른쪽을 살펴보면 ALT가 한/영키 역할을 하도록 설계되었고 FN과 펑션키들을 이용해서 미디어 파일을 재생하거나 볼륨을 조절해 줄 수 있습니다.
저는 레오폴드 FC750R 갈축 모델을 구입했는데 체리 MX 스위치가 탑재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갈축은 청축에 비해서 소음은 적은 편이고 힘이 덜 들어가기 때문에 장시간 타이핑을 할 때 유리합니다. 그렇지만 찰진 느낌은 조금 덜한 편입니다.
레오폴드 FC750R의 키캡은 1.5mm의 두께를 가지고 있는데 이중사출방식이 적용되었기 때문에 레이저 각인 방식에 비해서 각인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레오폴드 FC750R의 바닥을 살펴보면 모서리 부분에 4개의 고무 지지대가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게는 약 1Kg이기 때문에 책상에 올려놓았을 때 잘 미끄러지지 않는 편이었습니다.
바닥에는 커스트마이즈 기능을 설정할 수 있는 딥스위치가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스위치의 숫자에 따라서 윈도우 키를 비활성화거나 키들의 기능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레오폴드 FC750R에는 착탈식 커넥터가 적용되었습니다. 그리고 케이블은 3방향으로 조절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최근에 많이 사용되는 마이크로 USB가 아니라 미니B 타입의 커넥터가 채택되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바닥의 좌우에는 레오폴드 FC750R의 각도를 조절해 줄 수 있는 2개의 높낮이 다리가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리에도 고무패드가 적용되어서 미끄러지지 않는 편입니다.
레오폴드 FC750R를 옆면에서 살펴보면 편안한 타이핑을 위한 스텝스컬쳐2 방식으로 디자인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출시되는 키보들의 기본적인 구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적축모델을 구입했는데 같은 체리 MX 청축 모델에 비해서 확실히 조용한 편이었고 키감도 좋은 편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청축처럼 딱딱 걸리는 느낌이 없기 때문에 확실한 구분감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레오폴드 FC750R에는 체리 MX 갈축 스위치가 탑재되었는데 청축에 비해서는 소음이 적은 편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사무실에서 과연 사용할 수 있을 지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레오폴드 FC750R은 깔끔한 디자인과 좋은 만듦새를 가지고 있는 텐키리스 기계식 키보드입니다. 특히 그레이와 블루 키캡의 매칭이 상당히 좋은 편이었고 텐키리스 디자인이 되어서 게임을 플레이하거나 책상이 작은 분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갈축같은 경우에는 청축에 비해서 소음도 작고 장시간 타이핑을 해도 부담이 적은 편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약 14만원도의 가격은 약간 부담스럽다고 판단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