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컴퓨터의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는 SSD는 HDD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빠른 속도를 제공하기 때문에 주로 운영체제를 설치하는 용도 등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용량 파일들을 빠르게 작업해야 하는 경우에는 대용량 SSD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리뷰에서는 강력한 성능은 물론이고 최대 2TB 용량의 대용량 옵션을 제공하는 SSD! 마이크론 크루셜 MX500 1TB의 성능을 자세하게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이크론 크루셜 MX500 1TB는 7mm의 얇은 두께를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슬림한 노트북에 장착할 목적이라면 두께는 9.5mm까지 늘려주는 스페이서를 부착해서 설치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론 크루셜 MX500 1TB는 데스크톱에서 활용하면 좋을만한 성능과 용량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3.5인치 어댑터 등에 장착해서 케이스에 부착할 수 있습니다. 물리적으로 동작하는 부품이 없기 때문에 따로 고정하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예전에 출시된 고성능 노트북의 경우에는 내장 HDD를 SSD로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구셩 노트북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마이크론 크루셜 MX500은 2TB 제품까지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용량에 대한 부담이 적은 편입니다.
마이크론 크루셜 MX500 1TB는 외장하드 케이스에 넣어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USB 3.0 인터페이스를 탑재한 제품은 속도도 빠르고 충격에 강한 SSD의 특성상 의외로 외장하드와 잘 어울리는 편입니다.
마이크론 크루셜 MX500 1TB를 컴퓨터에 연결되면 바로 탐색기에서 찾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컴퓨터 관리의 디스크 관리 메뉴에서 디스크 초기화와 포맷을 진행해 주어야 합니다.
마이크론 크루셜 MX500 1TB는 윈도우10에서 931GB로 인식됩니다. 그 이유는 제조사와 운영체제가 서로 용량을 계산하는 방식의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마이크론 크루셜 MX500 1TB는 전용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상태를 확인하거나 펌웨어 업데이트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MX500은 아직 펌웨어 자동 업데이트 기능을 지원하지는 않습니다.
드라이브 세부 정보에서는 드라이브 사용량과 온도 등이 표시됩니다. 그리고 아래쪽에 기록한 총 바이트 수가 표시됩니다. 참고로 마이크론 크루셜 MX500 1TB는 360TBW 수명을 가지고 있는데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용 프로그램에서는 모멘텀 캐시(Momentum Cache)라는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는데 사용하면 마이크론 크루셜 MX500 1TB의 성능이 일정부분 향상됩니다.
모멘텀 캐시(Momentum Cache)를 활성화한 후에 재부팅을 하고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로 속도를 확인해 보면 엄청나게 속도가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멘텀 캐시(Momentum Cache)를 켠 후에 실제로 데이터를 전송해 보면 추기 구간에서는 상당히 빠르지만 이 후에는 들쑥날쑥했습니다. 작은 파일들을 작업하는 분들에게는 어느 정도 성능 향상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기능들은 데이터가 손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버 프로비저닝이라는 기능을 이용하면 마이크론 크루셜 MX500 1TB의 일정 공간을 할당해서 성능과 내구성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대용량 제품을 사용하는 분들은 활성화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크리스탈 디스크 인포를 이용해서 마이크론 크루셜 MX500 1TB의 정보를 확인해 보면 SATA3 방식으로 연결되었고 TRIM 기능이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로 대략적인 속도를 확인해 보면 읽기는 약 564MB/s 쓰기는 512MB/s가 측정되었습니다. 스펙과 거의 유사한 수준이었습니다.
AS SSD Benchmark를 통해서 확인해 보면 쓰기는 약 497MB/s 읽기는 463MB/s가 측정되었는데 이 정도라면 높은 수준의 성능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마이크론 크루셜 MX500 1TB와 같은 SSD가 HDD에 비해서 가지는 가장 큰 장점은 위치에 상관없이 일정한 속도를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HDD는 디스크의 뒷부분은 갈수록 속도가 점점 느려집니다.
ATTO disk benchmark를 이용해서 마이크론 크루셜 MX500 1TB의 속도를 체크해보면 읽고 쓰기가 대체적으로 500MB/s 이상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래온 더티 테스트는 SSD에 데이터를 채워가면서 속도를 측정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평균속도는 480MiB/s로 측정되었는데 뛰어난 수준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20GB 용량의 파일을 이용해서 읽고 쓰기 속도를 확인해 보면 쓰기 속도는 457MB/s 정도에서 일정하게 유지되었고 읽기 속도는 조금 낮은 편이었는데 캐시 메모리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5GB 용량의 파일들은 읽고 쓰기 모두 460MB/s 정도가 측정되었습니다. 캐시 메모리가 동작하는 구간에는 빠른 속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실제로 작업 환경에서 SSD와 HDD의 속도를 비교해보았습니다. 우선 5000개(18GB) 용량의 이미지 파일을 압축해 보았는데 SSD가 HDD에 비해서 3~4배 정도 빠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를 읽는 작업은 HDD가 SSD를 따라올 수 없는데 약 4400개의 이미지 파일을 검사하는데 상당한 시간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론 크루셜 MX500은 250GB부터 2TB까지 용량 옵션을 제공하는 2.5인치 폼팩터 SSD입니다. 슬림한 두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데스크톱은 물론이고 구형 노트북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고 3D NAND TLC는 다양한 작업을 하는데 충분한 성능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국내에서는 대원 CTS에서 5년 동안의 AS를 제공하기 때문에 사후지원도 부족하지 않은 편이라고 판단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고성능 고용량 SSD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마이크론 크루셜 MX500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