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조립식 컴퓨터는 다양한 종류의 부품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 케이스는 모든 부품들을 수납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열이 많이 발생하는 컴퓨터의 특성상 요즘과 같이 날씨가 더워지는 계절에 가장 중요한 부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번 리뷰에서는 세련된 알루미늄 커버와 효율적인 공기 흐름 설계를 적용한 컴퓨터 케이스! 커세어 OBSIDIAN 500D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커세어 OBSIDIAN 500D의 박스는 심플한 형태로 제작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내부에 완충제가 충분한 편이기 때문에 택배로 배송을 받아도 파손될 우려는 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스의 옆면에는 커세어 OBSIDIAN 500D의 모습과 함께 프리미엄 미들타워라는 문구가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내부 공간에 제법 넓은 편이기 때문에 수냉 시스템들을 수납할 수 있습니다.
다른 쪽 옆면에는 커세어 OBSIDIAN 500D의 크기가 표시되어 있었는데 500 x 237 x 507mm의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케이스 자체는 강철과 알루미늄 그리고 강화 유리로 제작이 되었습니다.
커세어 OBSIDIAN 500D의 구조를 살펴보면 상단과 하단 그리고 전면에 먼지 필터가 탑재되었고 기본적으로 2개의 120mm 팬이 앞뒤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필요에 따라서 팬은 추가할 수 있습니다.
커세어 OBSIDIAN 500D의 상단과 전면은 알루미늄으로 마감되었고 옆면은 강화유리로 제작이 되었는데 기본적으로 흠집을 방지해주는 보호 필름이 부착되어 있었습니다.
액세서리들은 하드디스크 트레이에 부착되어 있는 박스에 수납되어 있었습니다.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분리될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구성품들을 살펴보면 케이블 타이와 벨크로 테이프 그리고 다양한 형태의 나사들이 동봉되어 있었습니다. 각 종 부품들을 조립하고 케이블을 정리하는데 부족하지 않은 구성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설명서에는 구조나 특징들이 설명되어 있었는데 커세어 OBSIDIAN 500D에 부품들을 조립하기 전에 한 번 정도 자세하게 읽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커세어 OBSIDIAN 500D의 전면은 알루미늄으로 제작이 되었는데 상당히 세련된 느낌을 주는 편입니다. 그리고 별도의 5.25인치 드라이브는 장착할 수 없는데 최근에 광학저장장치를 거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크게 부편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면의 아래쪽에는 커세어의 로고가 각인되어 부착되어 있었습니다. 디자인적인 완성도는 컴퓨터 케이스 중에서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판단되었습니다.
커세어 OBSIDIAN 500D의 전면에는 먼지 필터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자석으로 고정되어 있고 간편하게 분리해서 청소를 할 수 있습니다.
후면을 살펴보면 공간의 여유가 있는 편이기 때문에 다양한 확장 카드들을 장착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파워 서플라이는 아래쪽에 배치되는 형태로 제작되었습니다.
커세어 OBSIDIAN 500D의 후면에는 120mm 팬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옆쪽에는 힌지가 부착되어 있어서 간편하게 강화유리 사이드 패널을 개봉할 수 있습니다.
아래쪽을 살펴보면 총 7개의 확장 슬롯이 배치되어 있고 옆쪽에 그래픽카드를 세로 형태로 고정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슬롯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케이스 튜닝을 즐기시는 분들에게도 유용한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커세어 OBSIDIAN 500D의 상단도 알루미늄으로 제작이 되었는데 상당히 세련되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로 중앙 부분에는 열기를 배출하기 위한 독특한 형태의 구멍들이 뚫려 있었습니다.
상단의 앞쪽을 살펴보면 전원 버튼과 USB 3.0 커넥터 그리고 오디오 포트들이 배치되어 있었는데 주목할 만한 부분은 USB 3.1 타입 C를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상단에도 자석으로 고정되어 있는 먼지 필터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컴퓨터는 청소기처럼 먼지 빨아드리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필터를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커세어 OBSIDIAN 500D의 하단을 살펴보면 커다란 형태의 고무 지지대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안정적으로 바닥이나 책상 위에 배치시켜 놓을 수 있습니다.
바닥에도 작은 크기의 먼지 필터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파워 서플라이가 탑재되는 위치인데 뒤쪽으로 잡아 당겨서 간편하게 분해할 수 있습니다.
커세어 OBSIDIAN 500D의 사이드 패널은 3T 두께의 강화유리로 제작이 되었습니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스모키 코팅으로 마감이 되었다는 점인데 상당히 세련된 편입니다. PC 튜닝을 즐기는 분들에게 유용한 특징입니다.
사이드 패널은 다른 컴퓨터 케이스처럼 나사로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힌지를 이용해서 간편하게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자석으로 고정되어 있는데 컴퓨터 부품들을 자주 교환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특징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사이드 패널을 열고 내부를 살펴보면 5.25인치 베이가 제거되었기 때문에 내부가 상당히 넓은 편입니다. 그래서 다양한 크기의 메인보드나 그래픽카드들을 장착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안쪽을 자세하게 살펴보면 케이블을 정리할 수 있는 3개의 구멍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구멍들은 케이블이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고무로 마감이 되었습니다.
커세어 OBSIDIAN 500D의 전면에는 120mm 팬 3개나 140mm 팬 2개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3열 360mm 수냉 쿨러 라디에이터도 설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상단에는 기본적으로 쿨러가 설치되어 있지 않고 추가로 120mm나 140mm 쿨링팬을 2개 장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2열 280mm 라디에이터도 설치할 수 있습니다.
반대쪽 옆면을 살펴보면 2개의 하드디스크와 3개의 SSD를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HDD 트레이의 숫자가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크게 부족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커세어 OBSIDIAN 500D의 하드디스크 트레이는 깔끔한 형태로 제작이 되었는데 아래쪽의 나사를 이용해서 트레이 자체를 케이스에 고정할 수 있습니다.
SSD는 최대 3개까지 깔끔하게 장착해 줄 수 있습니다. SSD의 특성상 그냥 내부에 그냥 던져놓아도 되지만 보다 깔끔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트레이에 장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커세어 OBSIDIAN 500D에는 ITX나 MATX 그리고 ATX 사이즈의 메인보드를 장착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CPU 쿨러의 경우에는 최대 170mm 높이의 제품도 설치할 수 있습니다.
그래픽카드의 경우에는 최대 270mm 크기의 제품도 장착이 가능합니다. 하드디스크 설치 공간을 뒤쪽으로 이동시켰기 때문에 내부 공간에 어느 정도의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뒤쪽을 살펴보면 CPU 쿨러의 가이드가 설치되는 공간에 제법 여유가 있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의 쿨러를 장착해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파워 서플라이를 설치하는 공간도 제법 널찍한 편입니다. 그래서 고용량의 제품들도 장착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케이블은 위쪽을 구멍을 통해서 내부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하드디스크는 별도의 도구 없이 트레이에 고정시킬 수 있는데 진동을 방지하기 위해서 연결부분이 고무로 마감되어 있다는 점이 유용한 부분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SSD는 나사를 이용해서 트레이에 고정시켜 주면 됩니다. 사이드 패널을 간편하게 열고 닫을 수 있기 때문에 HDD나 SSD를 수시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HDD와 SSD 트레이의 중간에는 케이블을 정리할 수 있는 파이프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케이블을 내부로 밀어놓고 나사를 조여주면 깔끔하게 내부를 정리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조립이 완료되면 각 종 케이블들을 메인보드에 장착해주면 됩니다. 그리고 USB 3.1 타입C 커넥터는 고급형 메인보드에서만 지원됩니다.
커세어 OBSIDIAN 500D는 알루미늄과 스모키 강화유리 그리고 강철로 제작이 되었는데 디자인적인 완성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내부공간이 상당히 여유로운 편이기 때문에 다양한 크기의 메인보드나 그래픽카드를 장착할 수 있다는 점도 유용한 부분이라고 판단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고사양 컴퓨터나 PC 튜닝을 즐기는 분들에게 커세어 OBSIDIAN 500D를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