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 교환식 카메라는 DSLR과 미러리스 두 가지 방식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최근에는 미러리스 카메라들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통적인 DSLR 제조사인 니콘에서도 사활을 걸고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니콘 Z7을 공개했는데 어떤 특징을 가졌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니콘 Z7에는 4,575만 화소의 FX 포맷 센서가 탑재되었습니다. 상당히 고화소이고 D850 센서를 개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5축 손떨림 보정 기능을 탑재해서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할 때 유용할 것 같습니다.
니콘 Z7의 뒷면에는 3.2인치 틸트 디스플레이와 0.5인치 크기의 전자식 뷰파인더가 내장되었습니다. 버튼들의 숫자가 많은 편이기 때문에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상단을 살펴보면 두 개의 다이얼과 상단 정표 표시 창이 탑재되었습니다. 정보표시창의 경우에는 미러리스 카메라에서는 잘 채택되지 않기 때문에 나름 메리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옆쪽을 살펴보면 메모리 카드 슬롯이 탑재되었습니다. XQD 메모리 카드를 사용하는 고속 읽고 쓰기가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싱글 슬롯이라는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니콘 Z7는 다양한 입출력 포트를 탑재하고 있고 최신 카메라답게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합니다. 그리고 기계적인 스펙을 살펴보면 최대 9연사 사진을 촬영할 수 있고 4K 30/25/24p 동영상 촬영이 가능합니다.
니콘 Z7은 니콘의 운명을 책임질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입니다. D850 센서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므로 사진 품질에 대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동영상이나 AF의 성능에 따라서 제품의 성패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참고로 가격은 약 $3,396.95(약 377만원)으로 책정되었는데 일본 가격은 44만엔이므로 국매에서는 약간 비싸게 출시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