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은 한동안 소니가 지배했습니다. 특히 A7M3는 완성형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통적인 강호라고 할 수 있는 캐논과 니콘에서도 대응할 수 있는 제품을 발표했고 평가도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캐논에서는 보급형 제품인 EOS RP를 공개했습니다. 가격 부담을 낮춘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에서 어떤 특징을 가졌는지 자세하게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캐논 EOS RP에는 2,620만 화소의 풀프레임 센서가 탑재되었고 듀얼 픽셀, EYE Detection AF 등의 기술이 내장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4K 영상의 경우에는 크롭이고 콘트라스트 AF로만 동작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무게는 440g으로 상당히 가벼운 편입니다.
캐논 EOS RP의 뒷면을 살펴보면 0.39인치 OLED 뷰파인더와 3인치 스크린이 탑재되었습니다. 버튼들의 숫자가 적은 편은 아니어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캐논 EOS RP의 가장 큰 장점은 스위블 회전형 풀터치 LCD를 탑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셀프 카메라를 촬영하는 분들에게 유용합니다. 그리고 4K 동영상 기능이 아쉽기는 하지만 브이로거를 주로 촬영하는 유튜버에게도 유용합니다.
상단을 살펴보면 전원 스위치와 모드 다이얼 그리고 각종 버튼들이 탑재되었습니다. 디자인 자체는 상당히 깔끔하게 만들어졌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사실 소니의 제품들은 내구성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하는 캐논과 니콘은 이러한 부분에서 강점이 있습니다.
옆면을 살펴보면 동영상 촬영을 할 때 도움이 되는 마이크와 이어폰 단자를 비롯해서 HDHI와 USB 단자들이 배치되었습니다. 그리고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최신 카메라에 걸맞은 스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캐논 EOS RP의 국내 출시 가격은 164만 9천원입니다. 스펙을 생각해보면 약간 저렴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댑터를 이용하면 기존의 캐논 렌즈들을 활용할 수 있으므로 캐논 생태계를 구축한 분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회전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어서 브이로그 카메라를 찾는 분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