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출시되는 대부분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5세대 이동통신 5G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4세대 이동통신인 LTE 대비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고 커버리지도 서비스 초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넓어졌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작은 스마트폰 하나면 언제 어디서나 빠른 속도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되었고 이제는 스마트폰 없는 삶은 생각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KT 5G 요금제는 슈퍼플랜 베이직과 스페셜 그리고 프리미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모두 데이터 무제한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야외에서도 유튜브와 같은 서비스를 고화질로 이용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야외에서 동영상을 스트리밍으로 감상하다 보면 스마트폰의 배터리 부족을 느낄 수밖에 없고 보조배터리는 우리에게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KT에서는 5G 네트워크에서 배터리 절감기술인 C-DRX(Connected mode Discontinuous Reception)를 적용했습니다. 그래서 유튜브와 같은 KT 5G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서비스를 사용할 때 최대 65% 오랫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절감기술 C-DRX의 구동 방식은 위의 그림을 통해서 간단하게 이해할 수 있는데 데이터, 음성통화 시에 통신 기능을 항상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송수신이 없을 때 중간중간 끊어줍니다. 그래서 스마트폰의 배터리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지만 재미있는 아이디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배터리 절감기술을 사용했을 때 삼성 갤럭시 노트10+의 경우에는 이용시간이 6시간 43분에서 11시간 4분으로 65% 증가했습니다. 놀라운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S10 5G의 경우에는 6시간 32분에서 10시간 31분으로 약 61%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KT 5G 배터리 절감기술은 자동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사용자가 별도로 설정해야 하는 부분은 없습니다.
배터리 절감기술의 테스트는 케이티에서 TTA에 시험을 의뢰했는데 갤럭시 노트10+ 단말기 10대를 이용해서 100%의 화면 밝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참고로 노트10+은 KT 양재 지나 이노베이션센터 S10 5G은 KT 일산 시험망 Testbed(차폐실)에서 시험 되었습니다.
시험절차는 단말 공장 초기화 후에 구글 계정을 입력하고 유튜브 앱을 이용해서 진행되었습니다. 유튜브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테스트 결과가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10대의 갤럭시 노트10+는 테스트 결과 약간의 편차가 있었는데 배터리 절감기술을 적용했을 때 최소 10시간 24분부터 최대 11시간 4분 정도까지 유튜브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오차가 크지 않은 편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갤럭시 S10 5G의 경우에는 최소 9시간 3붙부터 10시간 31분까지 재생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노트10+에 비해서 물리적인 배터리 용량이 적다 보니 재생시간도 얇은 짧은 편입니다.
KT 5G 배터리 절감기술(C-DRX)은 데이터와 음성통화를 사용하는 중간중간 통신 기능을 꺼주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아이디어이지만 실제 테스트 결과 최대 65% 이용시간이 증가할 정도로 효과적입니다. 특히 KT 가입자라면 별도의 업그레이드 절차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유용한 부분이라고 판단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