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출시되는 스마트폰들은 별도의 콤팩트 카메라가 필요 없을 정도의 성능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전화를 해야 하는 제품의 특성상 장시간 전문적으로 활용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브이로그(VLOG)를 전문으로 촬영하는 분들은 별도의 전문 카메라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소니 브이로그(VLOG) 카메라 ZV-1의 특징과 가격을 자세하게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니 ZV-1 브이로그 카메라에는 2010만 화소의 1인치형 Exmor RS CMOS 센서가 탑재되었습니다. 화질은 센서의 크기에 비례하기 때문에 스마트폰보다는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핵심인 동영상은 4K(3,840 x 2,160) 30p, 24p나 FULL HD(1920 x 1080) 120p까지 촬영할 수 있습니다.
소니 ZV-1 브이로그 카메라에는 ZEISS® Vario-Sonnar® T* 렌즈가 탑재되었는데 35mm 환산 기준으로 24–70mm(F1.8-2.8) 표준 화각을 지원합니다. RX100M 시리즈처럼 고배율을 지원하지는 않고 광각의 화각이 조금 부족한 것이 아니냐 하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소니 ZV-1 브이로그 카메라의 뒷면에는 3인치 디스플레이와 다양한 버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특히 VLOG로 활용하기 위해서 셀피 촬영 기능이 탑재되었다는 점이 편리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전면에 동영상이 녹화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LED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소니 ZV-1 브이로그 카메라를 동작시키면 경통은 제법 나오는 편입니다. 그렇지만 사용하지 않을 때는 내부로 수납되기 때문에 휴대성은 나쁘지 않으리라고 예상합니다.
반대쪽 옆면에는 마이크 잭과 마이크로 5핀 USB 커넥터 그리고 마이크로 HDMI 단자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최신 규격인 USB C타입 단자가 채택되지 않았다는 점은 조금 불편한 부분입니다.
상단을 살펴보면 셔터와 함께 녹화 버튼이 같이 준비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케 버튼을 이용해서 스마트폰처럼 소프트웨어적으로 아웃포커스가 더욱 강조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중앙에 3개의 캡슐 지향성 마이크가 탑재되어서 선명한 사운드를 녹음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윈드스크린도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아래쪽을 살펴보면 삼각대 홈과 배터리 커버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소니 ZV-1 브이로그 카메라와 같은 제품들은 삼각대 플레이트를 연결한 상태에서는 배터리 커버를 열기 어렵습니다.
소니 ZV-1 브이로그 카메라에는 180도 회전 디스플레이와 얼굴과 눈을 인식하는 AF가 탑재되어서 VLOG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조명에 상관없이 자연스러운 피부톤을 만들어주는 기능도 탑재되었습니다.
소니 ZV-1 브이로그 카메라와 삼각대로도 활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기술이 탑재된 무선 GP-VPT2BT 슈팅 그립을 이용하면 야외에서도 다양한 상황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속 AF와 손떨림 보정 기능인 SteadyShot을 활용해서 흔들림이 적은 영상을 찍을 수 있습니다.
소니 ZV-1 브이로그 카메라의 놀라운 부분은 가격이라고 할 수 있는데 $799(약 98만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전체적인 기능을 생각하면 가성비는 나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그래서 VLOG용 카메라를 고민 중인 분이라면 소니 ZV-1을 한 번 고려해 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