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벨벳(VELVET)은 이전 세대의 제품인 LG V50S ThinQ처럼 듀얼 스크린을 통해서 기능을 확장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필기를 하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와콤 기반(AES)의 스타일러스 펜(Active Pen)을 공식 지원합니다. 그럼 이번 리뷰에서는 듀얼 스크린과 스타일러스 펜의 가격은 얼마이고 어떤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를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LG 벨벳(VELVET) 듀얼 스크린의 박스는 깔끔한 화이트 컬러로 제작되었고 전면에는 LG Dual Screen이라는 문구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개봉기에서 살펴보았듯이 벨벳의 박스도 같은 하얀색으로 제작되었는데 컬러를 통일감을 위해서 색상을 일치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박스의 뒷면에는 LG전자의 오리지널 액세서리임을 알려주는 정품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듀얼 스크린을 통해서 새로운 UX를 경험하라는 문구도 표시되어 있습니다.
박스를 개봉하고 듀얼 스크린을 살펴보면 LG 벨벳(VELVET)과 결합하는 방법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서 가능하면 조립 방법을 자세하게 확인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구성품을 살펴보면 간단 사용설명서가 한 장 포함되어 있습니다. LG 벨벳(VELVET)과 듀얼 스크린을 처음 사용해보는 분들은 한 번 정도 자세하게 읽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듀얼 스크린은 LG 벨벳(VELVET)과 USB C타입 포트를 통해서 연결됩니다. 그래서 충전이나 데이터 전송을 위한 충전 젠더가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자석으로 고정되는 방식이고 이전 세대의 제품과 비교해서 크기가 작아졌습니다.
LG 벨벳(VELVET) 듀얼 스크린은 티틴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이전 세대의 제품이 블랙으로 출시되었던 것과 비교해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뒷면을 살펴보면 독특한 세로 형태의 패턴이 각인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조금 더 세련된 느낌을 주는 편입니다. 그리고 카메라 부분의 구멍 크기도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아래쪽을 살펴보면 3.5mm 이어폰 단자와 스피커에 구멍이 뚫려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충전 젠더와 연결되는 부분에는 총 10개의 핀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LG 벨벳(VELVET)과 듀얼 스크린을 결합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우선 아래쪽에 배치된 USB-C 커넥터를 먼저 연결한 후에 오른쪽 위와 왼쪽을 눌러서 장착해주면 됩니다. 분해는 조립의 역순입니다.
듀얼 스크린에는 더욱 개선된 커버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습니다. 시인성이 강화되었고 타임아웃기능을 이용해서 10초 동안 표시나 항상 켜짐 그리고 예약 꺼짐 기능을 실행시킬 수 있습니다.
카메라 부분도 딱 맞게 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듀얼 스크린의 높이가 더 높아서 책상에 올려놓았을 때 4800만 화소의 일반 카메라를 보호할 수 있다는 점도 유용한 부분입니다.
LG 벨벳(VELVET)의 듀얼 스크린도 360도 프리 스탑 힌지를 제공합니다. 그래서 자신이 원하는 각도로 듀얼 스크린을 고정할 수 있고 편리하게 동영상이나 각종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LG 벨벳(VELVET)과 듀얼 스크린은 같은 크기와 해상도를 가진 6.8인치 올레드 풀비전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습니다. 물론 엣지의 적용 여부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일체감이 높은 편입니다.
LG 벨벳(VELVET)과 듀얼 스크린은 펼치거나 접거나 두 가지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뒤로 접었을 때는 덮개가 자석으로 고정되어서 덜렁거리지 않는다는 점이 편리한 부분입니다.
듀얼 스크린 관련 설정을 확인해 보면 툴에서는 화면을 전환하거나 보내고 가져올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합니다. 그리고 노크온 기능도 모두 지원해서 더블 터치해서 화면을 켜고 끌 수 있습니다.
듀얼 스크린 설정을 확인해 보면 커버 디스플레이의 표시 시간을 변경하거나 듀얼 스크린을 뒤로 접었을 때 어떤 동작을 할 것인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설정들이 상당히 디테일한 편입니다.
확장 모드는 LG 벨벳(VELVET)의 메인과 듀얼 스크린을 통해서 하나의 화면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기능입니다. 네이버나 웨일 브라우저 그리고 크롬 등의 앱에서 지원하고 재미있는 기능 중의 하나입니다.
멀티앱은 두 개의 앱을 하나로 묶어 놓으면 아이콘 하나만 클릭해서 두 개의 앱을 동시에 메인과 듀얼 스크린에서 실행시킬 수 있는 기능입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되었고 상당히 편리합니다.
LG 벨벳(VELVET)와 듀얼 스크린의 활용 방법을 확인해 보면 우선 두 개의 브라우저를 동시에 실행해서 내용을 간단하게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스처 인터페이스가 적용되어서 정보의 양이 많은 편입니다.
확장 모드를 이용하면 위와 같이 하나의 화면을 두 개의 스크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중간에 공간이 있기는 하지만 웹서핑을 하거나 지도 등을 검색할 때 유용합니다.
듀얼 스크린을 이용하면 두 개의 은행 앱을 동시에 실행시켜서 간편하게 이체를 할 수 있습니다. 여러 계좌에서 이체하고 내용을 확인할 때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카카오톡과 같은 메신저와 금융 앱을 동시에 실행시킬 수 있어서 친구들과 채팅을 하면서 모임 회비 등을 간단하게 이체할 수 있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활용도가 높은 편입니다.
그리고 이전 세대의 제품에서도 지원하던 인스턴트 캡처 기능이 유지되었기 때문에 화면을 바로 캡처해서 전송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지도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가로 모드로 활용하는 방법을 확인해 보면 듀얼 스크린 확장 키보드를 지원합니다. 그래서 메인 스크린 전체를 키보드로 활용할 수 있고 많은 양의 타이핑을 편리하게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학습 앱을 통해서 공부할 때 모르는 단어나 정보를 검색하는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에 살펴볼 스타일러스 펜을 같이 사용해서 필기를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장된 동영상이나 유튜브를 감상하면서 나무위키나 각종 커뮤니티를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는 형태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LG 벨벳(VELVET)의 듀얼 스크린은 게임 패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게임들은 전용으로 설계된 패드가 제공되기 때문에 시야를 더욱 적게 가리고 편리하게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게임 패드는 콘솔이나 아케이드 등 다양한 스타일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게임패드를 지원하지 않은 게임들은 나만의 게임패드 기능을 이용해서 새롭게 만들어줄 수도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LG 벨벳(VELVET)의 스타일러스 펜을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박스는 역시 심플한 화이트 컬러로 제작되었고 전면에는 Stylus Pen이라는 문구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옆쪽에는 Designed for LG PC라는 문구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LG 벨벳(VELVET)에서는 물론이고 2in1 스타일의 LG 그램 14(14TD90N, 14T90N)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성품은 사용설명서를 포함하고 스타일러스 펜 본체와 AAAA타입 건전지 그리고 여분의 펜촉과 교체를 위한 툴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액세서리들은 푸짐한 편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LG 벨벳(VELVET)의 스타일러스 펜은 상당히 세련된 형태로 제작되었고 크기나 두께도 일반적인 펜들과 크게 차이가 없어서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불편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스타일러스 펜의 위쪽에는 A와 B 두 개의 버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설정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변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펜촉도 간단하게 교체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4096 필압과 60도(각도) 틸딩 지원 기능을 지원합니다.
LG 벨벳(VELVET)의 펜 설정을 확인해 보면 펜 버튼 바로가기나 앱 바로가기 등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메모 미리보기나 손글씨 효과음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펜 버튼 바로가기를 확인해 보면 A와 B 버튼을 누르거나 길게 눌렀을 때의 기능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설정에서 돋보기나 새 메모 등을 설정하거나 자주 사용하는 앱들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앱 바로가기에서는 펜 메뉴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최대 5개까지 적용할 수 있습니다. 새 메모와 같이 자주 사용하는 기능이나 앱을 설정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LG 벨벳(VELVET)의 화면에서 스타일러스 펜의 버튼을 누르면 앱 바로가기에서 설정한 메뉴가 표시됩니다. 새 메모를 선택하면 Q메모+가 실행되고 간단하게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짤방이라고 불리는 GIF 파일을 만들 수 있는 기능은 물론이고 드로우 챗을 이용하면 자신이 원하는 문구가 그림이 그려지는 효과의 파일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위프트 텍스트를 이용해서 손글씨를 바로 디지털 형태의 텍스트로 변경하거나 화면을 캡처해서 바로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스크린 메모 기능도 탑재되었습니다.
LG 벨벳(VELVET)의 스타일러스 펜은 메인 스크린은 물론이고 듀얼 스크린에서도 지원되기 때문에 하나의 화면에 다른 앱을 실행시켜서 메모를 작성하는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LG 벨벳(VELVET)에는 스타일러스 펜의 활용도를 높여주는 네보(Nebo)라는 앱이 기본(무료)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정식으로 출시되는 제품의 가격은 12,000원입니다.
네보(Nebo)를 처음 사용하면 한국어가 제대로 인식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새 노트북을 만들어준 후에 언어를 한국어로 설정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설정에서 다른 언어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네보(Nebo)의 핵심 기능은 손글씨를 디지털로 자동으로 변환해준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디지털화된 텍스트를 간단하게 편집하고 다른 앱이나 SNS에 공유할 수 있습니다.
네보(Nebo) 앱의 추가를 확인해 보면 스케치나 도표 그리고 수학이라는 문구가 표시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을 통해서 수식을 작성하거나 도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우선 도표 기능을 이용해서 손으로 도형을 간편하게 디지털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 상당히 재미있는 기능 중의 하나입니다. 그리고 메모를 작성할 때 선들이 겹치지 않도록 주의해주어야 합니다.
수학 기능을 선택하면 수식도 디지털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에서도 일부 전문적인 프로그램에서만 지원되는 기능인데 공대생이나 관련 어계 종사자 분들에게는 상당히 이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LG 벨벳(VELVET)의 듀얼 스크린과 스타일러스 펜은 현재 SmartWorld 앱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각각 가격은 242000원과 51200원입니다. 스타일러스 펜의 경우에는 가성비가 좋은 편이라고 판단되었습니다.
LG 벨벳(VELVET)의 듀얼 스크린과 스타일러스 펜은 필수 액세서리라고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두 제품을 추가하면 사용성이 올라간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특히 저는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업무를 처리하는 직장인이나 학습 앱을 통해서 공부하는 대학생들이 사용하면 좋을 만한 구성품들이라고 판단되었습니다. 그래서 LG 벨벳(VELVET)의 활용도를 높이고 싶으신 분들에게 두 개의 구성품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