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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uter

커세어 A500 공랭쿨러 후기! CPU에 설치해서 온도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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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텔이나 AMD의 고성능 CPU를 구매하는 분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쿨러는 크게 공랭와 수냉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냉각 성능과 소음은 수냉쿨러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열을 전달하는 매질이 액체이기 때문에 만에 하나 누수가 발생한다면 난감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리뷰에서는 끝판왕 공랭쿨러 커세어 A500의 특징을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커세어 수냉쿨러는 누수로 인한 하드웨어 보상 제도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커세어 A500 공랭쿨러의 박스는 CORSAIR를 상징하는 노랜색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래쪽에는 고성능 듀얼 팬 CPU 공랭쿨러라는 문구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박스의 뒷면에는 커세어 A500 공랭쿨러의 주요 특징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다른 제품과 차별점은 다양한 높이의 DRAM에 대처할 수 있도록 팬 마운트 시스템이 탑재되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다양한 시스템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커세어 A500 공랭쿨러의 크기는 171(173) x 144(143.5) x 169(168.7)mm입니다. 일부 크기가 작은 PC 케이스는 호환되지 않을 수 있으니 구매하기 전에 확인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커세어 A500 공랭쿨러의 스펙을 살펴보면 무게는 1.46kg이고 120mm 팬이 두 개 장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속도는 400 ~ 2400RPM으로 동작하고 최대 RPM에서도 37dB(A)를 넘지 않는다고 합니다.



박스의 옆쪽에는 “엄청나게 차가워진”이라는 의미가 있는 SUPER CHILLED 문구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커세어에서는 A500 공랭쿨러는 물론이고 일체형 수냉쿨러들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바닥에는 커세어 A500 공랭쿨러의 구성품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인텔 LGA 1151 소켓과 AMD AM4 등의 소켓을 지원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CPU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박스를 개봉하고 내부를 확인해 보면 액세서리 박스가 수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커세어의 다른 제품들처럼 패키지 자체에도 상당히 신경을 쓴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커세어 A500 공랭쿨러는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완충재에 포장되어 있어서 배송 중에도 제품에 손상이 생길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옆쪽에 조립을 위한 스크류 드라이버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구성품을 살펴보면 설명서가 한 장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텔과 AMD 시스템에 장착하는 방법이 서로 다르므로 가능하면 설치를 하기 전에 자세하게 읽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커세어 A500 공랭쿨러는 두 개의 팬이 연결된 구조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전원을 공급하기 위한 Y 스플리터 케이블이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그리고 케이블 타이를 이용해서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커세어 XTM50 써멀구리스와 CORSAIR 로고가 각인된 플러스 드라이버가 기본 구성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써멀 컴파운드(페이스트) 커세어 A500 공랭쿨러에 기본적으로 발라져 있어서 여분으로 사용하라고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커세어 A500 공랭쿨러는 인텔과 AMD CPU에 장착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소켓에 장착하기 위한 부품들이 별도의 지퍼팩에 수납되어 있습니다.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부품을 찾아 헤맬 필요가 없습니다.




인텔 소켓은 LGA 1150 / 1151 / 1155 / 1156 / 2011 / 2011-3 / 2066 / 1200을 지원하고 장착을 위한 마운팅 브래킷과 스크류 그리고 스탠드오프 나사가 제공됩니다.




AMD 소켓은 AM4 / AM4 / FM2 / FM1을 지원합니다. 그리고 독특한 형태의 마운팅 브라켓과 스크류 그리고 스페이서를 통해서 간단하게 커세어 A500 공랭쿨러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커세어 A500 공랭쿨러의 상단에는 금속으로 제작된 커버가 부착되어 있는데 중앙에 CORSAIL 로고가 배치되어 있고 디자인적인 부분에서 완성도가 높은 편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리고 조립을 위해서 분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커버를 제거하면 위와 같은 모습인데 같이 동봉된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커세어 A500 공랭쿨러를 브라켓에 고정해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리얼 번호가 인쇄된 스티커도 부착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AS기간은 구매일로부터 5년으로 상당히 긴 편입니다.




아래쪽을 살펴보면 4쌍의 직접 접촉식 구리 히트파이프에 CORSAIR XTM50 써멀 페이스트가 미리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마감이 상당히 뛰어난 편이었습니다.




커세어 A500 공랭쿨러에는 2개의 CORSAIR ML 120mm 팬이 장착되어 있는데 바람을 한쪽으로 보내기 위해서 형태가 약간 다릅니다. 그래서 방향에 맞춰서 설치해주어야 합니다.



커세어 A500 공랭쿨러는 4쌍의 직접 접촉식 구리 히트 파이프와 CORSAIR ML 120mm 팬을 이용해서 최대 250W TDP까지 냉각시켜 줄 수 있습니다. 고사양 CPU를 오버클럭해서 사용해도 크게 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커세어 A500 공랭쿨러의 높이는 169(168.7)mm인데 일부 소형 컴퓨터 케이스에서는 사용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히트 싱크의 경우에는 니켈 도금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커세어 A500 공랭쿨러의 차별화된 장점은 팬 마운트 시스템이 탑재되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튜닝램과 같이 높이가 높은 디램을 사용하고 있을 때는 간섭이 생기지 않도록 팬을 조금 위로 올릴 수 있습니다. 재미있고 편리한 아이디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커세어 A500 공랭쿨러에는 2개의 CORSAIR ML 120mm PWM 팬이 탑재되었는데 자기 부상 베어링이 적용되어서 마찰이 줄어들어서 수명이 긴 편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커세어 A500 공랭쿨러에서 쿨링팬을 분리하면 위와 같은 모습인데 조립할 때에는 완전히 분해한 후에 장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러면 덜 거추장스럽지 않은 상태에서 부착을 할 수 있습니다.



커세어 A500 공랭쿨러의 플레이트에는 스프링이 장착된 2개의 나사가 탑재되었습니다. 브라켓과 고정하는 용도로 활용되는데 케이스에 장착된 상태에서 방향을 맞추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케이스에 설치하게 전에 장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는 실제로 커세어 A500 공랭쿨러를 장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CPU는 AMD 라이젠 3800X를 사용했고 메인보드는 에이수스 TUF GAMING X570 PLUS를 이용했습니다.



가장 먼저 메인보드에 기본으로 장착된 브라켓을 한쪽만 분리한 후에 AM4 스페이서를 설치해주어야 합니다. 만약 두 쪽 다 분해하면 뒤쪽에 있는 백플레이트가 완전히 빠져서 작업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커세어 A500 공랭쿨러의 AMD 마운팅 브라켓을 장착한 후에 옆쪽도 같은 방식으로 작업을 해주면 됩니다. 그리고 플러스 스크류 드라이버가 동봉되어 있어서 별도의 도구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그런 다음에는 팬과 커버를 분리한 상태의 커세어 A500 공랭쿨러를 장착해주어야 합니다. 두 개의 나사가 맞닿아야 해서 PC 케이스에 메인보드가 장착된 상태에서는 방향을 맞추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역시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적당한 힘으로 조여주면 설치 과정 중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지나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커버와 팬을 조립해주면 됩니다.



저는 커세어 튜닝램을 사용하고 있는데 높이가 일반적인 시금치 램과 비교해서 약간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커세어 A500 공랭쿨러의 한쪽 쿨링팬을 약간 위로 들어서 설치를 했습니다. 팬 마운트 시스템의 편리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케이블을 장착해주어야 하는데 2개의 CORSAIR ML 120mm 팬의 전원선을 Y 스플리터 케이블과 연결해 주면 됩니다. 그리고 동봉된 케이블 타이로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케이블은 CPU FAN이라는 커넥터에 연결해 주면 됩니다. 보통 CPU 소켓 주변에 배치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리고 다른 커넥터에 연결하면 부팅할 때 경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공랭쿨러 중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AMD 레이스 프리즘과 성능을 비교해 보면 우선 최저 온도는 38.1도 최고 온도는 75.8도가 측정되었습니다. 참고로 테스트 중에서는 최고 속도로 동작했습니다.




커세어 A500 공랭쿨러의 경우에는 최저 온도는 35도 최고 온도는 70.3도가 측정되었습니다. 온도 부분에서 장점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대 동작 속도에서 두 제품의 소음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참고로 AMD 라이젠 3800X는 @4.4GHz로 오버클럭된 상태에서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커세어 A500 공랭쿨러의 특징은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우선 디자인이 세련된 편이고 설치도 상대적으로 간편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높이의 DRAM에 대응할 수 있는 팬 마운트 시스템이 탑재되어서 시스템 호환성이 높은 편입니다. 마지막으로 냉각 성능도 훌륭한 편입니다. 그래서 저는 고성능 CPU와 함께 사용할 공랭쿨러를 찾는 분들에게 커세어 A500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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