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는 스마트폰과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해서 음악을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기는 하지만 운동 중에 음악을 듣거나 지속해서 어학 파일을 듣기에는 무게나 배터리 측면에서 불편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후기에는 콤팩트한 크기의 USB 일체형 MP3 플레이어 아이리버 T70 시즌2의 특징을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리버 T70 시즌2의 박스는 개봉하지 않고도 MP3 플레이어의 색상이나 용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용량은 16GB와 32GB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데 자신의 사용 패턴을 고려해서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10MB 용량의 MP3 파일을 16GB 모델에는 약 1500곡, 32GB 모델에는 3000곡 정도 저장할 수 있습니다.
박스의 뒷면에는 아이리버 T70 시즌2의 주요 특징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MP3 플레이어는 물론이고 FM 라디오와 보이스 레코더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구성품을 살펴보면 퀵 스타트 가이드가 한 장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자세한 매뉴얼은 아이리버 T70 시즌2 내부에 PDF 형태로 저장되어 있는데 한 번 정도 읽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심플한 디자인의 이어폰도 구성품으로 제공됩니다. 스펀지 형태의 이어패드도 제공되니 필요에 따라서 착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음질은 무난한 편이고 모델명은 IDP-555입니다.
아이리버 T70 시즌2의 디스플레이를 보호할 수 있는 액정 보호 필름도 별도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나중에 구매하면 번거로울 수 있으니 한 번에 패키지 형태로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실리콘 케이스도 별매로 제공되고 있는데 IRIVER 정품이기 때문에 아이리버 T70 시즌2와 빈틈없이 잘 맞아떨어지는 편입니다. 그래서 오랫동안 스크래치 없이 사용하고 싶으신 분들은 구매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리버 T70 시즌2의 가장 큰 장점은 크기가 콤팩트하다는 점입니다. 무게도 약 30g으로 정말 가벼운 편이어서 운동을 할 때 가지고 나가도 부담이 없을 것 같습니다.
전면에는 1인치 64 x 128 해상도의 MONO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는데 다양한 정보들을 큰 불편함 없이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에는 4방향 버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아이리버 T70 시즌2는 USB 일체형으로 설계되었습니다. 그래서 별도의 케이블을 휴대할 필요가 없고 USB 메모리 대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유용한 부분 중의 하나입니다.
아이리버 T70 시즌2의 색상은 블루 그레이와 플라밍고 코랄 그리고 코지 브라운(32GB 모델에서만 선택 가능) 3가지로 종류로 출시되었습니다. 모두 깔끔한 편이어서 자신의 취향에 따라서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옆면에는 볼륨 버튼이 배치되어 있고 최대 40까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디는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어서 세련된 느낌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내구성도 좋은 것으로 예상합니다.
아이리버 T70 시즌2의 옆쪽을 살펴보면 이어폰 단자와 마이크 그리고 볼륨 버튼과 RESET 홈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크기 때문에 별도의 스피커는 탑재되지 않았고 보이스 레코더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편리한 부분입니다.
아이리버 T70 시즌2는 간단하게 컴퓨터의 USB 포트에 연결해서 충전하거나 MP3 파일을 전송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충전과 재생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점도 편리한 부분입니다.
아이리버 T70 시즌2가 완전히 충전되면 약 40시간(MP3, 128Kbps, 볼륨 15, LCD OFF) 정도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짧지 않은 시간이어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아이리버 T70 시즌2에는 화면 보호기 기능이 탑재되었는데 시간이 표시됩니다. 상당히 유용한 기능 중의 하나이고 설정하기 메뉴에서 작동 시간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핵심인 음악 기능을 확인해보면 아이리버 T70 시즌2에 저장된 음악 파일들을 태그 방식으로 정렬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되었습니다. 이어듣기(리줌) 기능을 지원하는 다는 점이 편리한 부분입니다. 참고로 파일 포맷은 MP3, WMA, APE, FLAC, OGG를 지원합니다.
재생 화면에서는 배터리 상태를 비롯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키를 길게 누르면 옵션 목록이 표시되는데 재생 모드와 음향 설정 그리고 스터디 모드(학습모드)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재생 모드는 반복과 무작위 재생 그리고 구간 반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구간 반복 기능을 이용하면 어학 공부를 위한 파일들을 편리하게 재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퀄라이저를 통해서 자신이 원하는 음색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을 안테나로 활용하는 FM 라디오는 산책이나 운동을 하러 외출하는 분들에게 유용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프리셋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방송 주파수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FM 라디오 옵션을 확인해보면 방송을 녹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자동으로 채널을 검색하고 검색된 프리셋 목록을 저장하거나 제거할 수 있는 기능도 내장되었습니다. 기능은 부족하지 않은 편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간단하게 음성을 녹음할 수 있는 보이스 레코더 기능도 탑재되었습니다. 음성 메모를 하거나 복습을 위한 강의를 녹음하는 용도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녹음 옵션을 살펴보면 포맷과 비트율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포맷은 WAV와 MP3를 지원하는데 아이리버 T70 시즌2의 용량에 따라서 녹음 가능 시간에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브라우저 기능을 이용하면 아이리버 T70 시즌2에 저장된 파일들의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삭제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하는데 USB 메모리로 활용하려는 분들에게 유용한 기능입니다.
설정은 화면과 취침 예약 그리고 자동 꺼짐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리버 T70 시즌2 자체에서 포맷을 하거나 초기화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되었습니다.
주요 설정에서는 화면의 밝기를 조절하거나 조명 그리고 화면 보호기 작동 시간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나 날짜를 설정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아이리버 T70 시즌2의 장점은 3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우선 디자인이 세련된 편이고 크기가 콤팩트해서 부담 없이 휴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MP3 플레이어는 물론이고 FM 라디오나 보이스 레코더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유용한 부분입니다. 마지막으로 배터리 시간도 짧지 않은 편입니다. 그래서 저는 다목적으로 활용할 MP3 플레이어를 찾는 분들에게 아이리버 T70 시즌2를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