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가장 혁신적이라고 생각하는 스마트폰을 하나만 꼽으라고 한다면 저는 주저 없이 갤럭시 폴드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화면을 접을 수 있는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해서 하나의 제품을 스마트폰과 태블릿 두 가지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부분입니다. 그리고 1세대 제품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대폭 개선한 갤럭시 Z 폴드2의 사전예약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과연 어떠한 특징을 갖췄는지 이번 포스팅에서 자세하게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 Z 폴드2와 1세대 제품의 가장 큰 차이점은 디스플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커버 디스플레이가 4.6인치에서 6.23인치도 대폭 커졌습니다. 그래서 기본적인 작업은 메인디스플레이를 펼치지 않고도 처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색상은 미스틱 블랙과 미스틱 브론즈로 출시되었는데요. 커버 디스플레이의 테두리 색상부터 차이가 조금 있습니다. 선택의 폭이 넓지는 않지만, 전혀 다른 느낌이기 때문에 고민이 조금 필요합니다.
커버 디스플레이에는 1,000만 화소의 셀피 카메라가 탑재되었습니다. 펀치 홀 혹은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요. 갤럭시 폴드와 비교하면 상당히 개선된 점이지만 최근에 공개된 갤럭시 노트20과 같은 스마트폰에 비해서 카메라 구멍의 크기가 조금 큰 편입니다.
색상에 따라서 가장 크게 차이가 나는 부분은 바로 뒷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미스틱 블랙 같은 경우에는 완전 거울과 같은 유광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래서 지문 자국등이 많이 묻는 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에 비해서 미스틱 브론즈는 헤이즈 공법의 매트한 무광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완전히 느낌이 다른 편입니다. 미스틱 블랙이 모던한 느낌이라면 미스틱 브론즈는 고급스러운 제품이라고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갤럭시 Z 폴드2의 카메라는 갤럭시 노트20 시리즈와 같이 상당히 강조된 형태로 제작되었습니다. 구성을 살펴보면 모두 1,200만 화소의 광각과 초광각 그리고 망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최근에 발표되었던 갤럭시 노트20과 비교하면 조금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히든 힌지는 갤럭시 Z 폴드2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 중의 하나인데요. 실제로 펼쳐보면 손으로 전달되는 느낌이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예전 모토로라 스타텍과 같은 감성적인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힌지에는 진공청소기에 영감을 얻은 기술이 탑재되어서 미세먼지 힌지의 내부로 들어가서 고장이 생기는 것을 방지해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특정 각도로 힌지를 조절할 수 있는 플렉스 모드도 지원합니다.
갤럭시 Z 폴드2의 옆면에는 볼륨 버튼과 지문인식 센서가 탑재되었습니다. 커버와 메인 디스플레이를 번갈아 가면서 사용해야 하므로 화면에 지문인식 센서가 통합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옆면에서 살펴보면 카툭튀가 제법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레더 커버나 아라미드 스탠딩 커버를 장착한다고 하더라도 바닥에 내려놓았을 때 약간 덜그럭거릴 수밖에 없습니다.
옆면은 미스틱 블랙과 미스틱 브론즈 모두 헤어라인이 들어가 있는 형태로 마무리되었는데요. 상당히 고급스러운 제품이라는 느낌을 주는 편입니다. 가격이 저렴한 제품은 아니어서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쓴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갤럭시 Z 폴드2를 옆쪽에서 자세하게 확인해 보면 메인 디스플레이의 접히는 부분에 약간의 공간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화면이 종이처럼 완전히 접혀서 파손되는 것을 방지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부분 때문에 아웃 폴딩 방식보다 인폴딩 방식이 훨씬 기술적인 난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아래쪽을 확인해 보면 USB-C 커텍터와 스테레오 스피커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삼성전자의 다른 플래그십 스마트폰처럼 3.5mm 이어폰 단자가 채택되지는 않았지만, 사전예약 사은품으로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선택할 수 있어서 크베 불편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갤럭시 Z 폴드2의 메인 디스플레이는 7.3인치에서 7.6인치로 크기가 커졌습니다. 특히 베젤이 상당히 얇아졌기 때문에 콘텐츠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고급스러운 최신 스마트폰이라는 느낌을 주는 편입니다.
1세대 제품인 갤럭시 폴드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바로 노치 디자인이 적용되었다는 점인데요. 갤럭시 Z 폴드2에서는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가 채택되어서 메인 디스플레이가 깔끔해졌습니다.
그리고 안쪽의 테두리 부분을 확인해 보면 갤럭시 Z 폴드2를 닫을 때 파손되는 것을 방지해주는 범퍼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삼성전자의 정품 액정 보호 필름이 부착되어 있다는 점도 유용한 부분입니다.
갤럭시 Z 폴드2의 사용성을 한번 확인해 보면 우선 커버 디스플레이는 25:9 비율로 제작되어서 세로로 상당히 긴 편입니다. 그래서 키보드를 불러서 문자 입력을 하기에는 조금 불편한 부분이 있습니다.
갤럭시 Z 폴드2의 존재 이유는 멀티 태스킹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멀티 액티브 윈도우 기능을 이용해서 한 번 3개의 앱을 동시에 실행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주 사용하는 앱들은 앱 페어 기능을 이용해서 묶어 놓을 수 있습니다.
갤럭시 폴드에도 적용되었던 앱 연속성 기능이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그래서 커버나 메인 디스플레이에서 하던 작업들을 이어서 다른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플렉스 모드와 같은 기능들도 지원합니다.
현재 갤럭시 Z 폴드2의 사전예약이 진행되고 있고 KT에서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의 오랜 경험에 비추어 보면 삼성전자의 제품은 사전예약 기간에 구매하는 것이 가장 유리합니다. 참고로 사전예약은 9월 11일부터 15일까지이고 사전개통은 9월 15일부터 17일까지입니다.
갤럭시 Z 폴드2 KT 사전예약 혜택 보기 : https://bit.ly/2GKvHwr
KT에서 제공하는 사전예약 사은품을 확인해 보면 요즘 있기 잇는 요이치 헬스건 라이트 진동 마사지건이나 Coobinox 에스프레소 커피머신 그리고 베루스(케이맥스) 가죽 케이스 + 우레탄 필름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슈퍼카드 더블할인 제도를 이용해서 전월 실적에 따라서 갤럭시 Z 폴드2 구매 비용의 부담을 조금은 줄일 수 있습니다. 주력으로 사용한다면 어느 정도 혜택이 있는 편입니다.
갤럭시 Z 폴드2는 5G 스마트폰으로 출시되었고 슈퍼 플랜 스페셜 Plus 이상의 요금제를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넷플릭스 스탠다드 멤버십 3개월 이용권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그 외에도 영상(시즌 믹스)이나 VR(Super VR Pass) 그리고 웹소설/웹툰(블라이스 스토리)과 음악(지니 스마트 음악감상) 중에서 두 개의 혜택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KT 슈퍼안심 보험에도 가입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Z 폴드2의 가격은 239만 8천원으로 상당히 비싼 편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에서 제공하는 혜택을 확인해보면 삼성 케어 플러스 1년권과 버즈 라이브 또는 케이스 패키지 중에서 사은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디스플레이 파손 보험 70& 보상 혜택 등이 제공됩니다.
갤럭시 Z 폴드2는 가장 혁신적인 스마트폰 중의 하나입니다. 그리고 1세대 제품과는 다르게 실제로 살펴보니 실사용할 수 있을 정도까지 내구성이 올라온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부분들이 대부분 개선되었다는 점도 유용한 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구매 계획이 있는 분들은 다양한 혜택과 사은품이 제공되는 사전예약을 이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