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업그레이드하게 만드는 가장 큰 동기 부여 요소는 PC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게임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을 때 CPU나 그래픽카드를 교체하고 더욱 현실감 넘치는 화면을 보고 싶을 때 게이밍 모니터를 구매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럼 이번 리뷰에서는 풍부한 색감을 제공하는 나노 IPS 디스플레이와 144Hz 고주사율 그리고 2세대 위닝포스라이팅 간접조명까지 탑재한 끝판왕 게이밍 모니터 LG 울트라기어 38GN950의 특징을 자세하게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LG 울트라기어의 새로운 앰블럼이 공개되었습니다. UG를 형상화한 형태로 제작되었는데 다양한 형태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세련되고 강렬한 느낌입니다.
LG 울트라기어 38GN950에는 2300R 곡면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는데요. 눈으로부터 게이밍 모니터의 중심과 모서리 부분의 거리 차이가 크게 나지 않아서 위화감이 조금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패널의 특징을 자세하게 확인해 보면 37.5인치(95.2cm) 21:9 비율의 WQHD+(3840x1600) 해상도에 나노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1ms의 빠른 응답 속도와 144Hz 고주사율 그리고 엔비디아 G-SYNC 호환 인증까지 받은 최고 수준의 게이밍 모니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베젤은 게이밍 모니터임을 고려하면 슬림한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베젤이 얇은 모니터들은 눈으로 보기에 거슬리는 부분에 적어서 콘텐츠 자체에 더욱 몰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소하지만 편리한 부분 중의 하나는 아래쪽에 마우스 번지 역할을 하는 홀더가 배치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유선 마우스의 케이블이 엉키지 않도록 도와주어서 자유롭게 커서를 움직일 수 있습니다.
LG 울트라기어 38GN950의 뒷면은 상당히 세련된 형태로 제작되었습니다. 특히 스탠드의 디자인은 물론이고 기능이 뛰어나서 활용도가 높다는 점이 유용한 부분입니다.
뒷면의 중앙에는 2세대 위닝포스라이팅 간접조명이 탑재되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사운드나 비디오 싱크 모드를 지원해서 게임의 소리나 화면에 RGB LED가 반응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게임이 모니터 뒤쪽에 있는 벽까지 확장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LG 울트라기어 38GN950의 입출력 단자를 확인해 보면 2개의 HDMI 2.0 포트와 Display Port 1.4 그리고 헤드폰 아웃과 USB 허브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2세대 위닝포스라이팅 간접조명을 컴퓨터에서 컨트롤 하길 원하는 분들은 구성품에 포함된 USB 3.0 업스트림 케이블을 연결해주어야 합니다.
스탠드에는 케이블을 정리할 수 있는 홀더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파워 코드나 USB 케이블 등이 전면에서 보이지 않도록 뒤쪽에 가지런히 배치할 수 있습니다.
LG 울트라기어 38GN950의 아래쪽을 살펴보면 기존의 제품들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던 조이스틱 버튼 / 파워 LED와 새롭게 라이트닝 버튼이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공개된 장소에 설치할 때 분실을 방지해주는 켄싱턴 락 홈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스탠드는 금속으로 제작되어서 안정적으로 LG 울트라기어 38GN950를 거치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별도의 도구 없이도 설치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고 디자인적인 부분에서도 만족감이 높은 편입니다.
LG 울트라기어 38GN950 본체와 스탠드의 결합 역시도 별도의 도구 없이 원터치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100 x 100mm 규격의 베사홀도 가지고 있어서 모니터 암에도 장착할 수 있습니다.
스탠드는 110mm 정도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고 –5에서 +15도까지 모니터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틸트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밀하게 수평을 맞추기 위해서 약 3도 정도 모니터를 회전시킬 수 있습니다.
LG 울트라기어 38GN950은 고속 IPS 패널을 탑재해서 1ms대의 빠른 응답 속도와 144Hz 고주사율를 지원하고 엔비디아 G-SYNC 호환 인증을 받은 최고 수준의 게이밍 모니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상도는 WQHD+ (3840 x 1600)을 지원하고 G-SYNC 호환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상도가 높은 편이어서 게임 플레이는 물론이고 각종 작업을 할 때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LG 울트라기어 38GN950의 또 다른 특징은 나노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서 풍부한 색감은 물론이고 뛰어난 시야각을 제공합니다. 일부 TN 패널을 탑재한 게이밍 모니터들과 차별화된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이밍 모니터와 일반적인 제품들의 가장 큰 차이점은 고주사율의 지원 여부라고 할 수 있는데요. LG 울트라기어 38GN950은 144Hz의 고주사율을 지원해서 더욱 부드러운 화면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그럼 주사율이 무엇인지 궁금하실 수 있는데 1초에 몇 번 화면을 갱신할 수 있느냐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1초에 144번 화면을 표시하는 LG 울트라기어 38GN950은 60번만 갱신하는 일반적인 모니터와 비교해서 게임 화면이 끊어지지 않고 부드럽게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제공해 줍니다.
LG 울트라기어 38GN950의 재미있는 부분은 주사율을 120Hz로 낮췄을 때 10비트를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8비트와 비교해서 컬러를 더욱 정교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픽 작업을 하려는 분들에게 유용한 부분입니다.
HDR(High Dynamic Range)은 밝은 부분은 더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표현해서 사람이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가깝게 화면을 표현하는 기술입니다. 그리고 LG 울트라기어 38GN950은 VESA DisplayHDR 600 기술이 탑재되었고 실제 게임에서도 HDR 효과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밝기는 450nits입니다.
LG 울트라기어 38GN950의 또 다른 장점은 2세대 위닝포스라이팅 간접조명을 탑재했다는 점입니다. LG전자 홈페이지에서 울트라기어 컨트롤센터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 받으면 취향에 따라서 색상이나 모드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우선 스태틱(Static)이나 피스풀(Peaceful) 모드에서는 조명을 단색으로 지정하거나 색상이 순환되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화면의 내용이나 취향에 따라서 설정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아나믹(Dynamic) 모드에서는 RGB LED의 색상이 회전하는데 상당히 세련된 느낌을 주는 편입니다. 그래서 가정용 인테리어를 고민하는 분들에게도 유용한 솔루션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2세대 위닝포스라이팅의 핵심 기능 중의 하나는 사운드 싱크 모드(Sound Sync Mode)라고 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의 사운드에 따라서 다르게 표현되는데 게임에 더욱 몰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디오 싱크 모드(Video Sync Mode)는 게임 화면의 색상에 따라서 후면 라이팅 색상이 비슷하게 조절됩니다. 그래서 게임이 모니터를 벗어나서 벽까지 확장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요. 실제로 사용해보면 만족감이 높은 기능 중의 하나입니다.
LG 울트라기어 38GN950의 조이스틱 버튼을 누르면 입력이나 게임 모드 그리고 설정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들도 지원합니다.
라이팅 버튼을 이용하면 2세대 위닝포스라이팅의 색상이나 패턴도 빠르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핵심 기능인 오디오와 사운드 싱크 모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용 소프트웨어와 USB 케이블을 연결해주어야 합니다.
설정을 확인해 보면 다양한 게임 모드들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자신이 플레이하는 게임의 종류에 따라서 LG 울트라기어 38GN950의 밝기나 색감 등을 빠르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게임 조정 메뉴를 확인해보면 오버클럭(Overclok) 메뉴가 활성화되어 있는데 만약 주사율을 144Hz로 설정하기 원하는 분들은 켜짐을 선택해주면 됩니다. 그리고 정상적으로 화면이 출력되지 않는다면 꺼짐으로 설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게임 관련 기능을 확인해 보면 우선 다크맵 모드(Black Stabilizer)는 명암비를 높여서 어두운 곳에서 숨어있는 적들을 잘 찾아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어두운 화면의 게임을 플레이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준점 모드(Crosshair) 기능을 이용하면 화면의 중앙에 총 4가지 디자인의 조준점을 표시할 수 있습니다. fps와 같은 정밀한 에임이 필요한 게임을 플레이할 때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LG 울트라기어 38GN950의 활용 방법을 확인해 보면 37.5인치 WQHD+(3840 x 1600)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한 화면에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FULL HD나 QHD와 비교해서 광활할 정도로 높은 편입니다.
나노 IPS 디스플레이의 컬러 스펙트럼은 DCI-P3 98%, sRGB 135%로 넓은 편이어서 사진이나 동영상을 편집하는 용도로도 부족하지 않은 성능을 제공합니다. 특히 다른 게이밍 모니터와는 차별화되는 풍부한 색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21:9 비율의 동영상을 감상하는 용도로도 LG 울트라기어 38GN950은 만족스러운 성능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넷플릭스 관련 팁을 드리면 일반적인 21:9 비율의 영화를 LG 울트라기어 38GN950에서 재생하면 상하좌우에 레터박스가 생기게 됩니다. 이럴 때 윈도우10의 태블릿 모드를 켠 후에 넷플릭스 앱을 실행시키면 전체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LG 울트라기어 38GN950의 특징은 3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우선 나노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서 다른 TN 패널을 탑재한 다른 게이밍 모니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풍부한 색감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1ms 대의 빠른 응답속도와 144Hz 주사율을 지원한다는 점도 유용한 부분입니다. 마지막으로 게임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2세대 위닝포스라이팅 간접조명도 차별화된 장점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최고 수준의 게이밍 모니터를 찾는 분들에게 LG 울트라기어 38GN950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