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정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서 말벗이 되어주는 인공지능 스피커를 사용하는 경우가 점차 많아지고 있습니다. 출시 초기만 하더라도 독특한 장난감 정도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각종 스마트 전구나 플러그 등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되면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럼 이번 후기에는 하만카돈의 튜닝 기술로 완성된 사운드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스피커 KT 기가지니 미니의 주요 특징을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KT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기가지니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그중에서 GiGA Genie mini는 콤팩트한 형태의 AI 스피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다른 제품처럼 셋톱박스 형태가 아니라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KT 기가지니 미니의 박스는 콤팩트한 형태로 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아래를 보면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프리미엄 하만카돈의 튜닝기술로 사운드가 완성되었다는 문구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크기에 비해서 음질이 뛰어난 편입니다.
박스의 뒷면에는 KT 기가지니 미니의 주요 특징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우선 하만카돈 360도 스피커와 블루투스 4.2 그리고 스테레오 오디오 출력 단자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지니뮤직을도 지원하기 때문에 스마트폰 없이 단독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KT 기가지니 미니의 구성품을 살펴보면 간단 사용 설명서가 한 장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공지능 스피커를 처음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 정도 자세하게 읽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명령어 퀵 가이드도 제공됩니다.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KT 기가지니 미니의 대표적인 기능들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KT 홈페이지에서 다른 기능들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 기가지니 미니는 배터리가 내장되지 않은 제품입니다. 그래서 동봉된 USB C타입 케이블을 별도의 어댑터에 연결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참고로 KT에서는 5V/2A 규격의 어댑터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KT 기가지니 미니는 회색의 패브릭 소재로 제작되었는데요. 현대적인 느낌을 주는 편입니다. 그래서 가정이나 사무실 등 다양한 장소에 배치해서 사용해도 주변 인테리어와 잘 매칭이 되는 편입니다.
뒷면을 살펴보면 이어폰 단자와 USB-C 전원 커넥터 그리고 와이파이 LED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KT 기가지니 미니는 Wi-Fi 연결이 필수적이고 통신사는 KT가 아니어도 상관없습니다.
KT 기가지니 미니의 상단을 살펴보면 테두리 부분에 상태를 알려주는 상단 LED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음성 인식과 음량, 액션 버튼과 마이크 등이 내장되었습니다. 음성으로 대부분 제어할 수 있어서 버튼을 사용할 일이 많지는 않은 편입니다.
바닥을 살펴보면 블루투스 버튼과 함께 맥 어드레스와 시리얼 넘버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제조사는 머큐리이고 모델명은 MCG-100이라는 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KT에서 출시한 제품이라서 100번에 전화를 걸어서 궁금한 내용을 물어 볼 수 있습니다.
KT 기가지니 미니는 기가지니 앱을 통해서 초기 세팅은 물론이고 iOT 관련 기능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인 설정이 완료되면 나중에 사용할 일이 많지는 않은 편입니다.
기가지니 앱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아이폰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설치 가 완료되면 간단한 사용법이 안내되는데요. 자세하게 읽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기가지니 앱에서 KT 기가지니 미니를 등록하는 방법은 간단한 편입니다. 우선 아래쪽에 있는 기기 메뉴에서 위쪽에 있는 추가를 선택한 후에 기가지니 미니를 선택해 주면 됩니다.
그리고 KT 기가지니 미니에 전원을 연결하면 상단 LED가 보라색으로 깜빡이고 연결하기를 누르면 기가지니 앱에서 GIGA Genie mini~ 라는 이름이 자동으로 검색됩니다.
다음을 누른 후에는 KT 기가지니 미니가 접속할 공유기의 와이파이 이름과 암호를 입력해주면 연결이 완료되고 미니에서 Wi-Fi 접속이 완료되었습니다. 라는 음성이 안내됩니다.
KT 기가지니 미니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지니뮤직과 연동을 해야 합니다. 연결 방법은 간단한 편인데요. 기가지니 앱에서 지니뮤직 항목을 찾아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해주면 됩니다. 그러면 블루투스 연결 없이 와이파이로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KT 기가지니 미니는 다양한 종류의 스마트 조명이나 플러그를 연결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합니다. 스위치가 있는 장소까지 이동하지 않고 음성으로 간단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편리한 부분입니다.
각종 스마트 기기들은 기가지니 앱의 홈IoT 메뉴에서 연동을 할 수 있습니다. 삼성이나 LG 그리고 필립스 휴 등 다양한 장치를 연결할 수 있고 기기 추가 메뉴에서 제휴 아파트나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제휴 서비스를 선택하면 삼성전자나 필립스 휴 그리고 브런트, 파워매니터, HK네트웍스, 귀뚜라미 등 다양한 서비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PHILIPS HUE를 선택했고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해서 간단하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활용하는 모습은 동영상 리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휴 서비스의 스마트 디바이스가 기가지니 앱에 등록되었으면 다음에는 방과 기기 이름을 지정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설정된 이름으로 KT 기가지니 미니를 통해서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KT 기가지니 미니의 특징들을 정리해보면 우선 디자인이 세련된 편이고 크기도 콤팩트합니다. 그래서 우리 가정이나 사무실 등 다양한 장소에 설치해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음성을 통해서 시간이나 날씨 그리고 뉴스와 라디오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편리한 부분입니다. 최근과 같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는 시점에 은근히 말벗이 되는 편입니다.
각종 IoT 장치를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편리한 부분입니다. 특히 피곤해서 침대에 누웠는데 스탠드가 켜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몸을 다시 일으키기 힘들 수 있는데요. 이런 경우에 상당히 유용합니다.
마지막으로 KT 기가지니 미니에는 6W 출력의 하만카돈 튜닝 스피커가 탑재되었습니다. 그래서 크기에 비해서 상당히 음량도 큰 편이고 음질도 수준급이라고 판단되었습니다. 방에서 사용하기에는 부족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KT 기가지니 미니는 현재 KT 홈페이지에서 약 88,000원(멤버십 할인가 79,200)이라는 가격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블루투스 스피커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성비가 나쁘지 않은 편이라고 판단되었습니다.
KT 기가지니 미니의 특징은 3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우선 크기가 콤팩트하고 디자인이 모던해서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음성 비서 서비스의 완성도도 높은 편이고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와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만카돈의 사운드 튜닝도 만족스러운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콤팩한 AI 스피커를 찾는 분들에게 KT 기가지니 미니를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