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프로토는 이탈리아에 기반으로 두고 있는 카메라 액세서리 전문 기업입니다. 특히 삼각대와 헤드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고 190XPRO 시리즈는 국민 삼각대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여러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번에 고장이 났습니다. 그래서 새로 카본 삼각대를 구매하려고 장바구니에 담아놓았다가 혹시 수리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았는데요. 세기 p&c에서 수리가 가능하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에서 AS를 받는 방법을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세기 p&c는 택배와 방문 두 가지 방식으로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상황에 따라서 선택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바로 수리를 하기 위해서 세기 p&c가 위치한 충무로를 방문했습니다. 우선 충무로역 6번 출구로 나와야 합니다. 참고로 전화번호는 02-3668-3114인데 방문 전에 전화를 한번 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파리다방이 나오면 왼쪽으로 꺾어서 골목을 들어가 주면 됩니다. 직진하다 보면 캐논이 나오게 됩니다. 그러면 한 블록 정도만 걸어가면 세기 p&c를 찾을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지도 기능을 이용하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충무로를 가보니 어지럽게 걸려있는 전기와 케이블 라인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날씨가 좋을 때 망원 렌즈로 배경을 조금 더 압축해서 촬영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세기 p&c의 입구는 2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출입구로 들어가도 상관없고 요즘 시국이라서 QR코드를 통한 본인 인증을 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마스크는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세기 p&c A/S접수 고객지원센터는 3층에 있습니다. 그리고 정문을 따라서 올라가 주면 됩니다. 요소요소에 직원분들이 상주해 계시기 때문에 찾기 어렵다면 물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3층에 올라가면 짓조나 맨프로토 그리고 다른 브랜드의 가방 등의 AS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카메라 액세서리 수입 업체 중에서 이 정도의 고객지원팀을 운영하는 회사들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맨프로토 190XPROB 모델은 출시된 지 10년이 넘은 모델인지 아직도 AS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센터 컬럼의 고정하는 나사가 헛도는 현상으로 방문을 했는데 1만원 정도에 수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사진의 제품은 제가 사용하는 삼각대보다 신형입니다.)
그리고 세기 p&c는 각종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 자체 스튜디오는 물론이고 삼각대와 헤드 그리고 가방 등 사진이나 영상 촬영에 관련된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해 놓고 있어서 수리하는 도중에 구경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세기 p&c에서 맨프로토 삼각대를 수리하는 방법을 자세하게 살펴보았습니다. 혹시 사용하신 오래된 맨프로토 삼각대가 고장이 났지만 새로운 제품을 구매하기에 부담이 되는 분들은 수리를 한 번 받아 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처리 시간이 비용이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