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뷰어 영댕이입니다. 다들 집에 이천 특산물 반도체 하나쯤은 있으시죠? 저도 이번에 제가 사용하고 있는 LG 그램 16의 저장 공간과 속도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 SK하이닉스 P31 NVMe SSD를 구매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리뷰에서 디자인과 속도 그리고 노트북에 장착하는 방법을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SK하이닉스 P31 NVMe SSD의 박스는 깔끔한 형태로 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전면에는 인터페이스와 폼팩터를 설명해주는 PCIe NVMe M.2라는 문구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도우정보에서 유통하는 제품을 구매했는데요. 5년 동안의 AS를 조금 더 편안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박스의 뒷면을 살펴보면 사진을 통해서 M.2 2280이라는 규격으로 제작된 제품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폭은 22mm이고 길이는 80mm입니다. 그리고 최신 규격의 노트북이나 데스크톱 메인보드에 장착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성품을 살펴보면 사용설명서가 한 장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림으로 어떻게 장착하는지도 표시되어 있으니 처음 사용해 보는 분들이라면 한 번 정도는 읽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SK하이닉스 P31 NVMe SSD는 생분해성 패키지로 제작된 완충재에 수납되어 있습니다. 단순한 형태의 종이상자보다는 완성도가 있는 편이고 제법 단단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SK하이닉스 P31 NVMe SSD와 같은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2.5인치 폼팩터의 SSD와 비교해서 크기가 콤팩트하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노트북이나 데스크톱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라벨의 디자인은 깔끔한 느낌을 주는 편입니다. 그리고 다나와의 상품의견을 살펴보니 라벨에 손상되면 AS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하니 방열판 등을 부착할 때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이제 제가 사용하고 있는 LG 그램 16에 장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준비물이 두 가지 필요합니다. 첫 번째는 노트북이고 두 번째는 노트북을 분해할 수 있는 담력입니다. 만약 노트북 분해에 자신이 없다면 서비스 센터를 이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자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었으면 우선 모서리 부분에 있는 4개의 고무 지지대를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이때 공구는 귀이개와 같이 끝이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한 소재로 만들어진 제품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아래쪽과 좌우에도 작은 크기의 커버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약간 타이트하게 부착되어 있어서 끝이 날카로운 바늘이나 커터칼로 살살 제거하시길 바랍니다. 만약 하판의 흠집이 생기면 마음에도 스크래치가 갑니다.
나사는 총 8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방향에 따라서 모양이 약간 다르므로 분리할 때 서로 섞이지 않도록 주의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조립할 때 나사 한두 개가 남는다면 자괴감을 느끼게 됩니다.
자 이제 LG 그램 16을 분해하면서 가장 어려운 단계에 도달했습니다. 바로 하판을 분리하는 작업인데요. 카드와 같이 상처가 나지 않는 공구를 이용해서 위쪽부터 걸쇠를 분리해야 합니다. 이때 너무 강한 힘으로 작업하면 걸쇠가 파손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하판을 분리하면 LG 그램 16의 부품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선 M.2 슬롯은 2개가 준비되어 있고 2021년 버전은 메모리가 LPDDR4x로 변경되어서 구매 후에 따로 추가할 수는 없습니다.
SSD의 교체 방법은 간단합니다. 기존의 장착되어 있던 제품을 분리하거나 아니면 옆쪽에 나란히 장착해 주면 됩니다. 그리고 은근히 중요한 고정 나사는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고 속도를 확인해 보면 LG 그램 16에 기본으로 장착된 삼성전자의 SSD와 비교해서 읽기 속도는 소폭, 쓰기 속도는 중폭 정도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16의 SSD를 교체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우선 노트북의 바닥 판을 분리할 수 있는 담력과 적절한 공구 그리고 속도가 빠르거나 용량이 큰 SSD가 필요합니다. 두 가지만 요소만 제대로 갖춰졌다면 과정 자체는 어렵지 않은 편입니다. 그리고 이천 특산물 SK하이닉스 P31 NVMe SSD의 성능도 부족하지 않다고 판단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