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애플에서는 자사에서 사용하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은 물론이고 노트북이나 데스크톱 PC까지 Apple Silicon 기반의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우선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전체적인 라인업을 일원화해서 비용절감을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더욱 성능이 개선된 맥북에어 M2를 공개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 특징을 자세하게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맥북에어 M2의 M1제품의 후속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맥북에어 M1은 기존 인텔 버전을 재활용했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애플에서 기획하고 있는 진정한 애플에 더욱 가까운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맥북에어 M2에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애플에서 개발한 M2 프로세서가 탑재되었습니다. 8코어 CPU(성능 코어4개, 효율 코어 4개)와 10코어 GPU 그리고 16코어 Neural Engine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M1과 비교해서 약 20% 정도 성능이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맥북에어 M2의 색상은 실버, 스타라이트, 스페이스 그레이, 미드나이트 4가지 종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스타라이트와 미드나이트 정도가 특색이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노트북이라서 완전히 팝한 느낌은 아닌 편입니다. 그리고 디자인은 기존의 맥북에어와 같은 형태가 아니라 최근에 공개된 맥북프로와 같이 평평한 형태로 변경되었습니다.
맥북에어 M2에는 13.6인치(34.5cm) Liquid Retina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습니다. 해상도는 2560 X1664이고 500니트의 밝기와 넓은 색영역(P3), True Tone 기술을 지원합니다. 그리고 맥북프로처럼 노치가 있고 모서리 부분이 둥글게 디자인되었습니다.
맥북에어 M2에는 백라이트 Magic Keyboard가 탑재되었습니다. 풀사이즈 기능키 12개와 T자 배열의 뱡항키를 포함한 78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터치 아이디(Touch ID)와 주변광 센서 그리고 Force Touch 트랙패드 등을 지원합니다.
맥북에어 M2에는 자석으로 고정되는 맥세이프 3(MagSafe 3)가 탑재되었고 2개의 썬더볼트4가 탑재되었습니다. 여러 정치를 활용하려는 분들은 여전히 별도의 허브가 필요해 보입니다.
반대쪽 옆면에는 고임피던스 헤드폰을 지원하는 3.5mm 이어폰 단자와 쿼드 스피커 시스템이 탑재되었습니다. 사실 음향적인 측면에서 애플 제품들의 평가는 상당히 뛰어난 편입니다.
맥북에어 M2의 경우에는 작업 성능이 크게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Final Cut Pro의 경우에는 이전 세대의 제품 대비 40% 정도 빨라졌고 Photoshop은 약 20% 더 빠르게 작업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발더스 게이트 3(Baldur’s Gate 3)와 같은 게임들도 이전 세대의 제품 대비 약 40% 정도 빨라졌다고 하는데요. 현시점에서 애플 제품들을 게임용으로 활용하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조금 더 대중화가 된다면 게임회사들이 지원해줄 가능성은 어느 정도 있습니다.
맥북에어 M2의 가격은 256GB SSD 저장 장치 모델은 1,690,000원이고 512GB SSD 저장 장치 모델은 ₩2,090,000입니다. 이전 세대와 비교해서 가격이 상승했는데요. 여전히 메리트가 있다고 판단되었습니다.
맥북에어 M2의 출시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애플의 전력을 보면 길지 않는 시점에 국내에도 판매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맥북에어 M2의 경우에는 M1 버전과 비교해서 성능 향상이 드라마틱하지는 않은 편입니다. 아마도 이미 경쟁 상대가 없다고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면 오히려 현시점에서 맥북에어 M1이 조금 더 메리트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