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부 게이머들은 LG전자에서 출시한 올레드TV를 게이밍 모니터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48인치 48CX, 48C1와 42인치 42C2와 같은 제품들이 있고 평가도 좋은 편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LG전자에서는 OLED 패널을 탑재한 48GQ900이라는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를 발표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 48GQ900에는 48인치(120.7193 cm) UHD(3840 x 2160) 해상도의 OLED 패널이 탑재되었습니다. 주목해 보아야 할 부분은 올레드 TV와는 다르게 무광의 안티 글래어 패널이 사용되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화면의 산만함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스탠드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 48GQ900의 입출력 단자를 확인해 보면 올레드TV에는 HDMI 단자만 탑재되어 있었지만 1개의 DP 1.4와 3개의 HDMI 2.1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HDMI 2.1 단자가 없는 구형 그래픽카드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 48GQ900의 가장 큰 장점 중의 하나는 두께가 슬림하다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올레드 패널의 경우에는 백라이트가 필요 없는 구조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조금 더 얇은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크기 때문에 다양한 각도로 화면을 조절할 수 없습니다.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 48GQ900는 0.1ms(GtG) 응답속도와 120Hz 주사율(오버클럭 138Hz)를 지원합니다. 특히 스스로 빛을 내는 패널의 특성상 리얼 블랙을 표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밝기가 상대적으로 어둡고 번인의 우려가 있다는 근본적인 단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게임 관련 기능을 확인해 보면 NVIDIA® G-SYNC® Compatible 호환과 AMD FreeSync™ Premium 기술을 지원합니다. 그리고 액션모드 (Dynamic Action Sync), 다크맵 모드 (Black Stabilizer), 조준점 모드 (CrossHair), FPS 카운터(Counter) 같은 기능들도 지원합니다. 그 외에도 20W 출력의 스테레오 스피커가 2개 탑재되었습니다.
울트라기어 리모컨도 기본으로 제공되는데요. 모니터의 전원과 소리 그리고 모드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디자인되었지만 저는 LG 매직 리모컨이 더 사용하기 편리한 것 같습니다.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 48GQ900의 가격은 209만 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저렴하다고 이야기하기는 어렵고 정식 출시 이후에 여러 가지 할인 찬스를 기다려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 48GQ900는 올레드 패널을 탑재한 제품이라는 장단점이 분명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점으로는 엄청난 화질과 빠른 응답속도 등이 있고 단점으로 밝기와 번인 등이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게이밍 환경에 맞는다고 판단되시는 분들이 구매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