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D는 홍콩과 중국의 선전시에 기반을 두고 있는 소형 PC 제조사입니다. 국내에서도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을 정도로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고 상당히 개성 있는 제품들을 출시하기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GPD WIN Max 2 휴대용 게이밍 PC를 공개했는데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이번 포스팅에서 자세하게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프로세서 : 12세대 인텔 i7-1260P, AMD 라이젠 7 6800U
2. 그래픽카드 : 인텔 아이리스 Xe, AMD Radeon 680M
3. 디스플레이 : 10.1인치 1920 x 1200 터치 IPS 터치 스크린
4. 메모리 : 16GB/32GB
5. 스토리지 : 1TB/2TB NVMe SSD
6. 가격 : $999(129만원)부터 시작
GPD WIN Max 2의 스펙은 2가지로 양분되어 있습니다. 우선 인텔 버전의 경우에는 12세대 인텔 i7-1260P 프로세서(12코어 16스레드)와 인텔 아이리스 Xe 내장 그래픽카드 그리고 LPDDR5 5200 16GB 메모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잠시 후에 살펴볼 AMD 버전과 비교해서 멀티코어 성능이 약 1.2배 정도 좋다고 합니다.
AMD 버전의 경우에는 AMD 라이젠 7 6800U 프로세서(8코어 16스레드)와 AMD Radeon 680M 내장 그래픽카드 그리고 LPDDR5 6400 16/32GB 메모리를 탑재했습니다. 그래픽카드 성능이 인텔 버전과 비교해서 약 1.5배 정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GPD WIN Max 2의 바디는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합금으로 제작되었고 애플의 제품들처럼 CNC 가공된 유니바디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과연 마감이 어떨지는 출시 이후에 확인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GPD WIN Max 2에는 10.1인치 16:10 비율의 1920x1200 해상도의 IPS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습니다. 10포인트 터치를 지원하고 4096필압을 제공하는 액티브 펜을 이용해서 필기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화면의 크기가 점차 커지고 있어서 활용도가 약간 애매할 수 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GPD WIN Max 2에는 백라이트 키보드가 탑재되었습니다. 배열이 타이핑을 하는데 크게 편리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위쪽에 터치패드와 양쪽에 조이스틱이 배치되어 있어서 편리하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크기 때문에 그립감이 좋을지는 약간의 의문입니다.
GPD WIN Max 2는 작은 크기로 제작되었지만 HDMI와 썬더볼트4와 같은 다양한 종류의 포트를 탑재했고 지문인식 센서도 내장했습니다. 오밀조밀하게 잘 구성한 것 같다고 판단되었습니다.
GPD WIN Max 2에는 대형 터보 팬과 듀얼 히트 파이프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그런데 소음과 발열의 균형을 어떻게 설계했는지는 실제 제품 리뷰를 확인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GPD WIN Max 2는 LTE 모듈을 이용해서 장소에 상관없이 온라인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5G가 아니라는 점은 아쉽지만 국내와 같은 환경에서는 LTE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GPD WIN Max 2에는 67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되었습니다. 게임은 5시간 동영상 재생은 6~8시간, 오피스 작업은 최대 14시간 정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수치는 화면의 밝기에 따라서 큰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GPD WIN Max 2는 현재 인디고고에서 판매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텔과 AMD, 1TB SSD, 16GB 메모리 버전은 $999(129만원), 32GB 버전은 $1,199(155만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무난한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동 중에서 PC게임을 플레이하려는 분들에게 적합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10.1인치 디스플레이의 크기 때문에 전체 크기가 13인치 노트북과 비교해서 가볍게 휴대하기에는 약간은 애매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