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CY는 중국의 음향기기 전문 브랜드입니다. 월간 QCY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신제품의 출시 주기가 정말 빠르다는 특징이 있고 제품 대부분이 저렴하지만, 성능은 크게 부족하지 않아서 가성비 부분에서는 대항할 적수가 많지 않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운동용으로 사용할 블루투스 이어폰을 찾고 있었고 이왕이면 노이즈 캔슬링 기능까지 지원하는 QCY HT02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리뷰에서는 어떤 특징을 갖췄는지 자세하게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QCY HT02 블루투스 이어폰의 박스는 깔끔한 스타일로 디자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한국 정식 발매 버전을 구매해서 한글화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요 특징은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사실 3만원대 제품들 중에서 노캔 기능을 탑재한 제품은 많지 않습니다.
박스의 뒷면에는 QCY HT02 블루투스 이어폰의 스펙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우선 블루투스 5.1을 지원하고 충전독과 이어폰에는 각각 380mAh와 45mA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되었고 음악은 ANC 기능을 켜면 4.5시간 ANC 기능을 끄면 6시간 정도 재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QCY HT02 블루투스 이어폰의 구성품을 살펴보면 사용설명서와 짧은 길이의 USB-C 케이블 그리고 이어팁이 S, M, L 3가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별하지는 않지만 부족하지도 않은 편입니다.
QCY HT02 블루투스 이어폰의 충전독은 콤팩트한 크기로 제작되었고 전면에는 LED가 내장되어 있어서 충전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플라스틱의 품질이 뛰어나지는 않았고 약간 저렴한 제품의 느낌이 나는 편입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충전독의 무게는 약 38.7g으로 측정되었습니다. 휴대하는데 크게 부담스러울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케이스의 재질 때문에 긁힘에는 취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별도의 케이스를 구매하는 비용을 아껴서 다른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의 커버는 자석으로 고정되어 있고 열리는 느낌은 약간 가벼운 편입니다. 그리고 내부를 확인해 보면 LED가 내장되어 있어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QCY HT02 블루투스 이어폰의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블랙 컬러는 유광으로 마무리되었고 역시 플라스틱의 품질이 그렇게 뛰어나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QCY HT02 블루투스 이어폰에는 10mm 다이나믹 드라이버가 탑재되었습니다. 그리고 노이즈 캔슬링을 위한 마이크가 각각 2개씩 탑재되었고 터치패널과 충전 단자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이어폰의 무게는 약 4.4g으로 측정되었습니다. 역시 가벼운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귀에 착용해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편이고 가벼운 운동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판매 페이지에서는 IPX5 등급의 방수 방진 기능을 지원한다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QCY HT02 블루투스 이어폰의 충전독에는 USB-C 커넥터가 탑재되었고 충전이 완료되면 전면의 LED가 꺼지게 됩니다. 참고로 이렇게 배터리의 용량이 크지 않은 제품들은 가능하면 고속 충전기보다는 컴퓨터 등에 연결해서 충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QCY HT02 블루투스 이어폰의 사용법은 간단한 편입니다. 우선 옆쪽에 터치형 버튼이 배치되어 있고 두 번 터치와 세 번 터치 그리고 1.5초간 길게 터치에 따라서 다르게 반응합니다. 그런데 압력을 인식하는 방식과 비교하면 조금은 불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초기화 방법은 앱을 이용하거나 양쪽 터치패널을 10초간 누르고 있으면 됩니다.
QCY HT02 블루투스 이어폰은 전용 앱을 제공합니다. 사실 저렴한 제품 중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부분이기는 하지만 중국에서 개발된 앱을 설치하기에는 약간 꺼림칙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특별하게 필요하지 않다면 저는 설치하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QCY HT02 블루투스 이어폰 앱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주력으로 사용하지 않은 메일과 적당한 비밀번호를 사용해서 가입해 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QCY HT02 블루투스 이어폰의 충전독 커버를 열면 페어링 모드로 들어가고 HT02가 검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블루투스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위치에 관련된 권한을 허용해주어야 합니다.
QCY HT02 블루투스 이어폰의 상태를 확인해 보면 왼쪽과 오른쪽 이어폰의 배터리 레벨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태블릿에서 캡처를 해서 화면이 비어보이는 것이고 스마트폰에서는 제대로 출력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소리에서는 EQ를 설정하거나 노이즈 캔슬링 모드를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합니다. 참고로 앱을 설치하면 스마트폰의 알림 창에서도 관련 기능을 컨트롤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됩니다.
설정에서는 한 번, 두 번, 세 번 눌렀을 때 어떤 동작을 할 것인지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한 번 눌러에서는 홀드 모드로 설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니면 QCY HT02 블루투스 이어폰을 잡을 때마다 해당 기능을 실행될 우려가 있습니다.
QCY HT02 블루투스 이어폰에는 10mm 다이나믹 드라이버가 탑재되었고 음질도 가격을 생각하면 상당히 좋은 편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리고 EQ를 변경해서 자신에게 맞게 세팅을 변경할 수 있다는 점도 유용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노이즈 캔슬링 기능의 경우에는 ANC ON, OFF와 주변 소리 모드도 지원하고 영어로 알림도 출력됩니다. 노캔 품질도 체감할 정도는 되는 것으로
통화 품질도 조용한 곳에는 크게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을 정도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최근에 출시되는 일정 수준 이상의 블루투스 이어폰들의 품질은 상향 평준화되어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QCY HT02 블루투스 이어폰은 장단점이 분명한 제품입니다. 장점은 3만원대에서 찾아보기 힘든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지원한다는 점이고 품질도 가격을 생각하면 뛰어난 편이라고 판단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단점은 소재나 마감이 조금 부족하고 앱의 완성도가 낮다는 점은 단점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전체적인 가성비는 뛰어난 편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사용할 노캔 블루투스 이어폰을 찾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