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는 태블릿과 스타일러스 펜을 이용해서 그림을 그리거나 필기를 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애플이나 삼성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회사들은 자사의 제품군을 위한 펜을 자체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애플에서는 2015년 9월 애플펜슬 1세대를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아이패드 10세대에서도 애플펜슬 1세대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USB-C-Apple Pencil 어댑터를 공개했습니다.
애플펜슬 1세대는 2015년 9월 9일 아이패드 프로와 함께 공개되었습니다. 그 후로 출시되는 일부 아이패드 제품들과 호환이 되고 2022년에 공개된 아이패드 10세대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애플펜슬 1세대는 라이트닝 포트를 탑재하고 있지만 아이패드 10세대에는 USB-C 타입 포트가 채택되었기 때문에 서로 호환이 되지 않았고 결국 USB-C-Apple Pencil 어댑터라는 기기묘묘한 제품이 구성품에 포함되게 되었습니다.
애플펜슬 1세대의 구성품은 Apple Pencil, Lightning 어댑터, 추가 펜슬 팁, USB-C-Apple Pencil 어댑터(10세대 iPad와 페어링 및 충전 시 필요)로 구성되어 있고 가격은 149,000원입니다.
그리고 이미 애플펜슬 1세대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서 USB-C-Apple Pencil 어댑터를 12,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애플의 고집이 엿보이는 부분으로 이럴 필요가 있나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최근 애플에서 출시되는 제품들을 살펴보면 아이폰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USB-C 포트가 탑재되고 있습니다. 이제 표준화가 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애플에서 대량의 라이트닝 케이블을 주문했다는 루머도 들려오고 있어서 아직은 누구도 확답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제대로 표준화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USB-C-Apple Pencil 어댑터라는 제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어서 빠르게 하나의 단자로 저리가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