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아마존에서는 킹스톤 NV1 500GB와 2TB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습니다. 저는 아쉽게도 2TB 제품은 놓쳤지만 500GB 제품은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외장 SSD나 각종 작업 파일들을 저장하기 위한 용도로 구매를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리뷰에서는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서 킹스톤 NV1 NVMe SSD의 특징을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킹스톤 NV1 NVMe SSD의 박스는 심플한 스타일로 디자인되었고 저 상태에서 얇은 비닐로 포장이 되어서 미국에서 비행기로 날아왔지만 크게 이상은 없었습니다. SSD가 HDD와 비교해서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움직이는 부품이 없어서 상대적으로 내구성이 강하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킹스톤 NV1 NVMe SSD는 M.2 2280 폼팩터로 제작되었습니다. 데스크톱이나 노트북 등에서 많이 사용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호환성이 높은 편입니다. 그리고 들리는 소문에 읨하면 컨트롤러 색상이 실버이면 실리콘 모션 그리고 블랙이면 파이슨이라고 합니다.
킹스톤 NV1 NVMe SSD의 뒤쪽은 심플한 스타일로 디자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스팀덱에 2280 NVMe SSD를 잘라서 넣곤 하는데요. 이 제품은 중간에도 각종 부품이 배치되어 있어서 그런 방식으로 활용할 수는 없습니다.
킹스톤 NV1 NVMe SSD를 컴퓨터에 연결한 후에 컴퓨터 관리의 디스크 관리 메뉴를 확인해보면 위와 같은 디스크 초기화 관련 메시지가 표시되고 MBR이나 헷 중에서 하나의 파티션 형식을 선택해서 포맷할 수 있습니다.
제가 구매한 킹스톤 NV1 NVMe SSD는 500GB 용량입니다. 그래서 단순 보륨 크기는 최대 476923MB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제조사와 운영체제의 용량 계산 방식의 차이라고 인해서 500GB 전체를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크리스탈 디스크 인포를 통해서 킹스톤 NV1 NVMe SSD의 특징을 확인해 보면 펌웨어는 S8I40100이고 PCIE 3.0x4 전송 모드로 동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용 횟수나 시간도 CrystalDiskInfo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킹스톤 NV1 NVMe SSD의 속도를 확인해 보면 읽기는 2553MB/s, 쓰기는 1833MB/s 정도로 측정되었습니다. SATA3 방식과 비교하면 빠른 편이지만 상위 라인업의 제품과 비교하면 속도가 조금 부족한 편입니다.
나래온 더티 테스트를 이용해서 용량을 끝까지 채워가면서 속도를 확인해 보면 평균 990MiB/s 정도가 측정되었습니다. 사실 킹스톤 NV1 NVMe SSD의 낸드 메모리가 TLC나 QLC냐 하는 의문이 있었는데요. 제가 받은 제품은 TLC로 보입니다. 아마도 마이크론 96L TLC가 사용된 것 같습니다.
킹스톤 NV1 NVMe SSD은 뛰어난 가성비를 갖춘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받은 제품은 다행스럽게도 TLC 제품으로 보이고 속도 역시도 일상적으로 사용하는데 크게 부족하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복불복의 느낌이 있기는 하지만 다음번에도 저렴하게 구매할 기회가 있으면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