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홈팟(Homepot)은 2018년에 출시한 스마트 스피커입니다. 국내에는 정식으로 발매되지 않았지만, 직구나 배송대행을 통해서 국내 사용자들도 많이 사용할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물론 자잘한 하드웨어적인 오류들이 있어서 불만을 가진 분들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애플 홈팟 2세대 스마트 스피커가 발표되었는데요. 어떤 특징을 가졌는지 자세하게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애플 홈팟 2세대 스마트 스피커의 스펙을 살펴보면 우선 기존 1세대 제품이 아이폰6에 탑재되었던 A8 프로세서가 내장된 것과 비교해서 애플워치7에 탑재된 S7 프로세서가 채택되었습니다. 다운그레이드라고 할 수 있지만 음질적인 측면에서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리고 블루투스 기능도 탑재되기는 했지만 블루투스 스피커로 활용할 수 있을지는 조금 의문입니다.
애플 홈팟 2세대 스마트 스피커는 미드나이트와 화이트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되었습니다. 그리고 가격은 $299(약 37만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저렴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구매하는데 크게 부담이 되는 편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스테레오로 구성을 하는 것이 좋아서 X2를 해야 합니다.
애플 홈팟 2세대 스마트 스피커의 구조를 살펴보면 1세대 제품과 비교해서 트위터 유닛이 7개에서 5개로 줄어들었고 마이크 역시도 7개에서 5개로 축소되었습니다. 물론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서 음질이나 음성 인식 수준이 낮아지지는 않았겠지만 조금 아쉬운 것은 사실입니다.
애플 홈팟 2세대 스마트 스피커는 애플의 제품과 함께 사용하도록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폰을 가까이 가져가면 노래나 팟캐스트가 자동으로 표시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부분들은 실제 사용기가 나와보아야지만 어떻게 동작하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플 홈팟 2세대 스마트 스피커는 새로운 홈(HOME) 앱을 통해서 관리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온 습도계 센서가 탑재되었고 관련 정보를 아이폰과 같은 애플의 디바이스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애플 홈팟 2세대 스마트 스피커는 애플의 제품으로 가정이나 사무실의 생태계를 꾸며놓은 분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1세대 제품이 자잘한 문제가 있었음에도 단종 이후에 가격이 올랐었는데요. 이제는 개선된 제품을 동일한 가격에 체험할 수 잇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