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가 사용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기본 운영체제는 Google에서 제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구글에서 직접 관리하는 스마트폰들은 예전에 레퍼런스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현재의 픽셀 시리즈는 예전과 같은 선도적인 느낌은 아니지만 그래도 안드로이드 플랫폼의 방향성을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구글 픽셀 7a가 공개되었는데요. 어떤 특징을 가졌는지 이번 포스팅에서 자세하게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구글 픽셀 7a의 스펙을 살펴보면 구글 텐서 G2 프로세서와 8GB LPDDR5 램 그리고 128GB UFS 3.1 스토리지를 내장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중급형 정도의 사양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Google Tensor G2는 삼성과의 협업을 통해서 개발되었습니다.
구글 픽셀 7a의 색상은 Coral과 Sea 그리고 Charcoal과 Snow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의외로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라고 할 수 있고 모두 깔끔한 느낌을 주는 편이라고 판단되었습니다.
구글 픽셀 7a는 최근에 출시되는 스마트폰들의 기본적인 기능이라고 할 수 있는 IP67 등급의 방수 방진 기능을 지원합니다. 그리고 긁힘에도 어느 정도 저항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테스트해 보아야지만 제대로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구글 픽셀 7a에는 6.1인치 FHD+ (1080x2400)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습니다. 90Hz 주사율과 HDR을 지원합니다. 그리고 디스플레이의 위쪽에는 1,300만 화소(f/2.2)의 95도 광각 카메라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사실 구글 픽셀 7a의 핵심 가치는 카메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6,400만 화소(f/1.89, 8배줌) 80도 광각 카메라와 1,300만 화소(f/2.2) 120도 초광각 듀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카메라 관련 재미있는 기능들이 많이 추가되었는데요. 우선 Magic Erager 기능을 이용하면 간단하게 사진에서 자신이 원하지 않은 사물이나 사람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일종의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Night Sight 기능을 이용하면 저조도 환경에서도 쓸만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구글의 픽셀 시리즈는 항상 카메라의 스펙 이상의 결과물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글 픽셀 7a의 가격은 $499(약 약66만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아마도 한국에 정식으로 발매될 가능성은 크지 않기 때문에 Google의 스마트폰을 체험해 보고 싶으신 분들은 직구를 통해서 구매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느낌을 주는 편이고 카메라 관련 기능들이 인상적인 스마트폰이라고 판단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