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leica)는 아날로그 카메라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디지털 시대에 접어들면서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파나소닉과의 협업을 통해서 어느 정도 극복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라이카 Q3라는 풀프레임 카메라를 발표했는데요. 어떤 특징을 가졌는지 이번 포스팅에서 자세하게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라이카 Q3에는 라이카 M11에 탑재된 제품과 같은 것으로 보이는 6천만 화소의 풀프레임 BSI-센서가 탑재되었습니다. 재미있는 부분은 6,000만, 3,600만, 1,800만 화소로 해상도를 변경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렌즈는 이전 시리즈와 같은 Summilux 28 f/1.7 ASPH 단렌즈가 채택되었습니다. 참고로 매크로 모드를 지원해서 17cm부터 촬영할 수 있다고 합니다.
라이카 Q3에는 틸팅이 가능한 3인치 크기의 터치 디스플레이와 576만 OLED 뷰파인더를 탑재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각도에서 편리하게 피사체를 촬영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라이카 Q3는 라이카 포토스 앱을 통해서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참고로 Leica에서는 이전 세대의 모델과 비교해서 10배 빨라진 속도를 제공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라이카 Q3는 최대 8K 30fps의 동영상 촬영을 지원합니다. 그리고 콘트라스트 AF와 위상차 AF 그리고 DFD(Depth Form Defocus), AI를 통한 지능형 피사체 인식 기능을 통해서 사물을 추적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실제 사용기를 참조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라이카 Q3는 Made for iPhone® 및 iPad® 인증을 받은 제품입니다. 그래서 사진이나 동영상을 쉽게 다운로드 받아서 편집할 수 있습니다. 최근 아이패드용 파이널컷 프로가 출시되었는데요. 같이 사용하면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라이카 Q3는 기존의 서드파티 업체에서 판매하던 다양한 액세서리들을 직접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가격은 비싸지만 디자인적인 일체감이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라이카 Q3의 가격을 살펴보면 바디 가격은 949만원이고 BP-SCL6 배터리는 27.1만원 그리고 황동 마감된 엄지 그립은 39.1만원, 가죽 케이스는 37.5만원입니다. 그 외에도 핸드 그립이나 무선충전기 등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라이카 Q3는 소수의 카메라 마니아를 위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일반적인 디지털카메라와 비교해서 상당히 비싼 편이지만 최고 수준의 스펙을 제공하고 있고 각종 편의 기능을 갖추고 있어서 평소에 LEICA 카메라에 관심이 많으셨던 분들이라면 충분히 메리트가 있을만한 제품이라고 판단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