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들은 컴퓨터 부품 시장에서 가장 큰 구매력을 가지고 있는 사용자들입니다. 그래서 다양한 제조사에서 개발한 최고 사양의 게이밍 기어들이 게이머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삼성전자에서 49인치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9 G95SC와 G93SC라는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어떤 특징들을 가졌는지 자세하게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 오디세이 OLED G9 게이밍 모니터의 스펙을 살펴보면 49인치 32:9 비율 듀얼 QHD(5,120 x 1,440) 해상도의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습니다. 특히 240Hz 주사율과 0.03ms(GTG 기준) 응답속도 그리고 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와 VESA ‘DisplayHDR™ True Black 400을 지원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OLED 패널을 탑재했기 때문에 화질적인 부분에서는 압도적인 느낌을 줄 수 있지만 근본적인 한계인 번인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삼성 오디세이 OLED G9 게이밍 모니터에 탑재된 OLED 패널은 1,800R 곡률의 커브드 모니터로 설계되었습니다. 장점과 단점이 분명한 편인데요. 몰입감이 높다는 장점이 있기는 하지만 물리적으로 모니터가 휘어져 있어서 정밀한 그래픽 등의 작업은 하기는 어렵습니다.
삼성 오디세이 OLED G9 게이밍 모니터의 뒷면에는 코어 라이팅+가 탑재되었습니다. 게임 화면의 색상에 맞춰서 컬러가 변화하기 때문에 게임이 모니터를 넘어서 뒤쪽의 벽까지 확장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모드를 지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 오디세이 OLED G9 게이밍 모니터의 유용한 부분 중에 하나는 높낮이와 상하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스탠드가 기본으로 제공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49인치라는 대화면을 조금 더 자신에게 맞게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VESA 100 x 100 월마운트를 지원해서 모니터 암에 장착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스탠드를 제외한 무게가 9.2kg(스탠드 포함 12.9kg)이라서 최고 수준의 모니터 암이 필요합니다.
삼성 오디세이 OLED G9 게이밍 모니터의 입출력 단자를 확인해 보면 DP 1.4 1개와 풀사이즈 HDMI 2.1 1개 그리고 마이크로 HDMI 1개 USB 허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G95SC와 S93SC의 차이점은 삼성 게이밍 허브와 스마트 허브의 탑재 유무입니다. 그래서 취향에 따라서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삼성 오디세이 OLED G9 게이밍 모니터의 가격은 G95SC 모델이 270만원 그리고 G93SC 모델은 220만원입니다. 최고 수준의 스펙을 제공하는 제품이라서 가격이 만만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저렴해지고 있는 LG전자의 48인치 올레드 TV와 가격이나 스펙 등을 잘 비교해보신 후에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참고로 사전 예약은 6월 26일이고 출시일은 7월 3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