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치는 스마트폰에서 발생하는 각종 알림을 놓치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은 물론이고 운동량이나 심지 심혈과 모니터링과 같은 생체 정보들을 측정하는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과 같은 제조사에서 출시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삼성전자에서는 ‘갤럭시 언팩 2023’에서 갤럭시 워치6를 발표했는데요. 어떤 특징을 가졌는지 자세하게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 워치6의 색상은 실버와 골드 그리고 그라파이트 3가지로 출시되었습니다. 그중에서 그라파이트는 44mm와 40mm 모두에서 선택할 수 있고 실버는 44mm, 골드는 40mm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모든 옵션을 열어 놓지 않았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워치6의 실버와 골드 그리고 그라파이트 3가지 컬러 중에서 제가 마음에 들었던 제품은 바로 워치4와 5와 같은 실버 색상이었습니다. 가장 깔끔한 느낌을 주는 편입니다. 그리고 골드 색상도 은근히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갤럭시 워치6의 특징을 자세하게 살펴보면 44mm 모델에는 37.3mm 480 x 480 해상도의 슈퍼 아몰레드(Super AM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고 40mm 모델에는 33.3mm 432 x 432 해상도의 제품이 탑재되었습니다. 참고로 베젤이 줄어들어서 이전 세대의 제품 대비 약 20% 정도 넓어졌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최대 2,000니트(nit)의 밝기를 제공해서 야외에서도 크게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워치6에는 이번에도 실리콘 소재의 스트랩이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디자인 자체는 이전 세대의 제품과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바로 밑에서 살펴볼 원 크릭 밴드가 적용되어서 빠르게 교체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갤럭시 워치6에는 삼성 바이오액티브 센서와 엑시노스 W930 1.4GHz 듀얼 코어 프로세서(공정 개선으로 전작 대비 10% 정도의 성능 향상)가 탑재되었습니다. 그리고 수면 습관, 운동 코칭, 심혈관 모니터링 등의 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100개의 운동 기록 기능과 심박수 측정 그리고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과 같은 기능도 지원합니다. (피부 온도를 측정해 생리 주기 예측도 가능합니다.)
갤럭시 워치6의 44mm와 40mm의 크기를 비교해 보면 위와 같습니다. 44mm는 성인 남성이 그리고 40mm는 성인 여성이나 손목이 가는 남성이 사용하면 적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크기에 따른 배터리 용량의 차이도 있는데요. 44mm는 425mAh이고 40mm는 300mAh입니다. 그리고 사용시간은 AOD 기능을 끄면 최대 40시간 AOD 기능을 켜면 최대 30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워치6의 가격을 살펴보면 블루투스 지원 44mm 모델이 36만 9천원, 40mm 모델이 32만 9천원, LTE 지원 44mm 모델이 39만 9천3백원, 40mm 모델이 35만 9천7백원입니다. 참고로 CMC 이슈 때문에 LTE 모델 보다는 와이파이 모델이 사용하기 편리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워치6는 전체적으로 마이너 업그레이드 모델이라는 느낌을 조금 강하게 받았습니다. 물론 10% 정도 프로세서의 상승해서 조금 더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디자인적인 부분에서는 큰 변화가 없는 점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전 세대의 제품을 사용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업그레이드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새롭게 구매하는 분들에게는 메리트가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