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들이 삼성전자를 비롯한 다양한 회사들에서 출시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접을 수 있는 형태의 화면을 활용한 노트북들도 레노버와 같은 일부 회사들에서 실용화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한국의 LG전자에서 폴더블 노트북 LG 그램 폴드(17X90R)를 출시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 특징을 자세하게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LG 그램 폴드(17X90R)의 스펙을 살펴보면 13세대 인텔 i5-1135U 프로세서와 16G LPDDR5 6000MHz 온보드 메모리 그리고 512GB 저장 장치를 탑재했습니다. 전체적으로 평의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배터리의 용량은 72Wh이고 65W 충전을 지원합니다.
LG 그램 폴드(17X90R)의 구성품을 살펴보면 거치형 파우치를 이용해서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고 스탠드 형태로 변형해서 데스크톱 모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블루투스 키보드와 스타일러스 펜, 로지텍 블루투스 마우스 등이 제공된다고 합니다.
LG 그램 폴드(17X90R)의 가장 핵심은 디스플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17인치 QXGA+(2560 x 1920) 해상도의 폴더블 OLED 터치스크린이 탑재되었습니다. HDR 500 밝기와 0.2ms 응답속도, DCI-P3 99.5% 색 표현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30,000회 힌지 접힘 테스트를 마쳤다고 하는데요. 핵심은 어느 정도의 내구성을 제공할 수 있느냐? 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게는 1,250그램으로 가벼운 편입니다.
LG 그램 폴드(17X90R)는 접을 수 있는 디스플레이의 특성 때문에 폴드 모드, 랩탑 모드, 태블릿 모드, 대화면 모드, 북 모드 총 5가지로 형태롤 변경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들이 일부 사용자들에게 상당히 유용할 수 있지만 대부분이 사람들에게는 불필요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폴드(17X90R)의 가격은 499만원으로 책정되었고 200대 한정으로 399만원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실 판매보다는 기술적인 완성도를 홍보하는 목적의 제품이라서 많이 판매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한국의 회사들도 이러한 시도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는 폴더블 노트북이라고 판단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