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기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제품은 바로 테슬라 사이버트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 인기가 있는 픽업트럭으로 제작되었는데요. 특히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적용되었다는 점이 차별화된 특징입니다. 그리고 2019년에 발표된 제품이 2023년 7월에 양산이 시작되었고 11월 30일로 정식 출시일이 결정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 특징을 자세하게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가장 큰 특징은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흡사 SF 영화에서도 볼 수 있을 것 같은 디자인이 채택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외주 재질이 초고경도 냉간압연 30X 스테인레스 스틸로 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뛰어난 내구성을 가지고 있지만 가공성이 좋지는 못해서 단순한 형태로 디자인되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스페이스X의 차세대 재사용 로켓 스타십의 소재로 활용되고 있고 사이버트럭을 통해서 스타십의 단가를 낮추기 위한 노력도 일부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픽업트럭으로 제작되어서 다양한 종류의 짐을 실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뒤에 별도의 트레일러를 장착해서 견인할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인도식에서는 포르쉐 911을 한 대 끌면서도 포르쉐 911과의 드래그레이스에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제로백은 2.6초라고 합니다. 사이버비스트의 경우) 그 외에도 토미건을 막아낼 수 있는 방탄 성능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재미있는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내부도 상당히 심플한 스타일로 디자인되었습니다. 참고로 내부에 18.5인치 인피니티 터치스크린이 탑재되었고 뒤쪽에도 9.4인치 디스플레이가 내장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내부에 총 15개의 스피커와 2개의 서브 우퍼가 배치되어 있고 스마트폰을 무선 충전할 수 있는 기능은 물론이고 120V/240V 콘센트도 갖추고 있습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핵심은 가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후륜 구동(REAR-WHEEL DRIVE) 모델은 $60,990(약 7924만원), 사륜구동 (ALL-WHEEL DRIVE) $79,990(약 1억 393만원), 사이버비스트 (CYBERBEAST) $99,990(약 1억 2,991만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보조금 등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가격이라서 나라에 따라서 차이가 발생할 수 있지만 저렴하지는 않은 편입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주행 거리를 확인해 보면 후륜은 400km, 사륜은 544km, 비스트는 512km 정도이고 최고 속도는 후륜과 사륜은 180km, 비스트는 208km입니다. 제로백도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요. 후륜은 6.5초, 사륜은 3.9초, 비스트는 2.6초입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픽업트럭이 인기 있는 미국 시장에 적합한 전기 자동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디자인이나 소재 부분에서 차별점이 있어서 많은 분이 기대했었고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리고 가격이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 제품 자체는 잘 뽑힌 것 같습니다. 그래서 조금은 다른 전기 자동차를 소유하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상당한 메리트가 있을 것 같지만 과연 한국에 정식으로 발매될지는 조금 의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