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튜브나 아프리카TV 그리고 2024년 한국에서 철수하는 트위치까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서 인터넷 방송을 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2대 컴퓨터를 이용하는 흔히 투컴 방송의 경우에는 캡처보드가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리뷰에서는 가성비 좋은 브랜드인 UGREEN에서 출시한 캡처카드 CM630-15390에 대해서 자세하게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족함 없는 패키지!
유그린 캡처카드의 박스를 살펴보면 UGREEN이라는 회사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녹색이 포인트 컬러로 들어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핵심 기능들이 설명되어 있는데요. USB 플러그 앤드 플레이를 지원하고 FULL HD 1080p 60Hz 비디오 캡처 기능을 지원합니다.
박스의 뒷면을 살펴보면 유그린 캡처카드의 스펙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입력은 4K 60Hz를 받을 수 있고 1080P 60Hz 녹화를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3.5mm 오디오 입력과 출력을 할 수 있다는 점도 편리한 부분입니다. 참고로 OBS와 XSplit, 팟플레이어와 같은 소프트웨어를 지원합니다.
유그린 캡처카드의 구성품을 살펴보면 유저 매뉴얼이 한 장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조와 사용 방법 등이 안내되어 있으니 한 번 정도는 자세하게 읽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한국어로는 표시되어 있지만 어려운 영어가 사용되지는 않아서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구성품에는 USB-C 케이블이 하나 포함되어 있습니다. 재미있는 부분은 커넥터가 USB-A와 C 두 개 중의 하나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USB A To C 젠더(어댑터)가 기본으로 부착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상당히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다양한 장치들을 연결하기 위한 HDMI 케이블도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그리고 패스스루 기능도 지원하기 때문에 유그린 캡처카드와 PC 혹은 모니터를 연결하려는 분들은 별도의 HDMI 하나 더 필요할 수 있습니다.
깔끔한 디자인의 캡처보드!
유그린 캡처카드의 상판은 심플한 느낌의 투톤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위쪽에는 UGREEN과 MORE FOR YOU라는 문구가 각인되어 있고 아래쪽에는 전원 상태를 표시해 주는 LED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유그린 캡처카드의 무게는 약 98g으로 측정되었습니다. 상당히 가벼운 편이어서 거치용 혹은 휴대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특히 카메라에 연결해서 활용하려는 분들에게도 크게 부담이 없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바닥을 살펴보면 테두리 부분에 고무 지지대가 배치되어 있어서 책상 위에서 잘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중앙에는 CM630이라는 모델명과 함께 USB 5.0V/1.0A 입력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유그린 캡처카드의 앞면을 살펴보면 3.5mm 2극(2-pole) 마이크 단자와 3.5mm 3극(3-pole) / 4극(4-pole) 헤드폰(마이크) 포트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다른 캡처보드와 차이가 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뒤쪽을 살펴보면 데스크톱PC와 노트북 등의 컴퓨터에 연결할 때 사용하는 USB-C 포트와 HDMI OUT/IN 포트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패스스루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컴퓨터 – 캡처보드 – 모니터 형태로 연결해주면 됩니다.
간단한 사용법!
유그린 캡처카드의 사용 방법은 간단한 편입니다. 우선 입력을 받기 원하는 제품(게이밍 데스크톱, 노트북, PS5, XBOX, 콘솔 게임기)을 HDMI IN에 연결한 후에 HDMI OUT에 모니터를 연결해 줍니다. 그리고 화면을 녹화하거나 방송하는 송출용 컴퓨터에 USB-C 케이블을 연결해주면 됩니다. 컴퓨터에 대한 약간의 지식이 있는 분들이라면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출력을 담당하는 게임용 PC에 유그린 캡처카드를 연결하고 상태를 확인해 보면 UGREEN-UHD라는 모델명이 표시되고 최대 지원 해상도는 4K/60Hz입니다. 자신의 상황에 맞게 설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방송을 하기 위해서는 OBS Studio라는 소프트웨어가 필요합니다. 특히 무료로 배포되는 공개 소프트웨어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는 점이 유용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윈도우와 맥OS 그리고 리눅스를 지원합니다.
OBS Studio를 설치하고 관련 정보를 확인해 보면 리뷰를 작성하는 시점의 버전은 OBS 30.0.0이고 인터페이스 자체도 상당히 깔끔한 편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인터넷 방송을 시작하는 분들도 어렵지 않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OBS Studio에서 유그린 캡처카드의 설정 방법은 약간은 복잡한 편입니다. 우선 비디오 캡처 장치를 추가하고 UGREEN HDMI Capture를 선택하고 설정의 아래쪽에 배치된 사용자 지정 오디오 장치 사용과 함께 디지털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선택해야 합니다.
그리고 오디오 고급 설정에서 데스크탑 오디오와 비디오 캡쳐 장치의 오디오 모니터링을 모니터링과 출력을 변경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설정한 상태에서도 소리(사운드)가 나오지 않는다면 윈도우 설정의 개인 정보 및 보안 > 마이크에서 마이크 접근을 허락(켬)해주어야 합니다.
유그린 캡처카드를 활용하면 투컴 게임 방송을 진행하거나 셋톱박스를 연결해서 각종 OTT 서비스를 시청할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디지털카메라를 연결해서 화면을 실시간 방송(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TV, 페이스북, X)을 하거나 녹화를 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합니다. 활용 방법은 무궁무진하므로 자신의 필요에 따라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성비 좋은 캡처보드!
유그린 캡처카드의 특징은 3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우선 디자인이나 깔끔하고 무게가 가벼워서 부담 없이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별도의 3.5mm 마이크와 헤드셋 단자를 가지고 있다는 점도 차별점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성비가 좋다는 점도 주목해 보아야 할 부분입니다. 그래서 저는 가성비 좋은 캡처보드를 찾는 분들에게 유그린 캡처카드를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