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시대가 시작하면서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제품은 바로 카메라와 MP3 플레이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카메라는 프로페셔널을 위한 고가의 제품과 독특한 자신만의 기능을 갖춘 특화 제품 정도만 살아남았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후지필름에서 인스탁스 팔(Pal)이라는 토이 카메라를 한국에 정식으로 출시했는데요. 스펙과 특징을 자세하게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스탁스 팔(Pal) 카메라의 가장 큰 특징은 콤팩트한 크기로 제작되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언제 어디서나 간단하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스펙을 살펴보면 1/5인치 CMOS 이미지 센서가 탑재되었고 촬영 픽셀수는 2560 x 1920입니다. 그리고 조리개는 F2.2이고 화각은 35mm 환산 기준으로 16.25mm 정도로 제법 광각입니다. 이미지 품질을 기대하기는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인스탁스 팔(Pal) 카메라의 색상은 피스타치오 그린, 파우더 핑크, 라벤더 블루, 젬 블랙, 밀키 화이트 총 5가지로 출시되었습니다. 재미있는 부분은 컬러에 따라서 가격 차이가 있다는 점인데요. 젬 블랙 색상은 189,000원이고 다른 색상은 159,000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그리고 기본으로 제공되는 분리형 링을 뷰파인더나 스탠드 그리고 스크랩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재미있는 부분입니다.
인스탁스 팔(Pal) 카메라는 뒤쪽에 배치된 셔터 버튼을 이용해서 간단하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장된 메모리에 약 50장을 보관할 수 있고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을 지원해서 추가적으로 사진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인스탁스 팔(Pal) 카메라는 INSTAX Pal 디지털 카메라 전용 앱을 이용해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합니다. 그리고 파로 소셜 미디어 공유할 수 있고 총 18가지 필터를 통해서 사진을 편집할 수 있다는 점도 편리한 부분입니다.
인스탁스 팔(Pal) 카메라는 인스탁스 미니 링크2(mini Link2), 스퀘어 링크(SQUARE Link), 링크 와이드(Link WIDE), 미니 에보(mini Evo), 미니 리플레이(mini LiPlay)와 같은 즉석 카메라와 연동해서 사진을 바로 현상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제품은 블루투스 연결됩니다.
인스탁스 팔(Pal) 카메라는 장단점이 분명한 제품입니다. 우선 장점은 간단하게 휴대해서 사진을 촬영할 수 있고 인스탁스 즉석 카메라와의 연동성도 좋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제품의 스펙상 스마트폰보다 이미지 품질이 좋지는 않을 것이 분명하므로 이미지 품질이 중요한 분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제품이라고 판단되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사용 목적을 잘 분석한 후에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