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들은 보통 하나 이상의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초소형이라는 제품의 특성상 배터리 부품이 완전히 밀봉된 경우가 많고 배터리 성능이 저하되면 보통 버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이어버드와 충전 케이스의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는 페어폰 페어버즈(Fairphone Fairbuds)라는 제품이 공개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 특징을 자세하게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페어폰(Fairphone)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기반으로 한 휴대 전화 제조 및 판매 회사로 친환경을 추구하는 경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페어폰 페어버즈(Fairphone Fairbuds)의 스펙을 살펴보면 우선 블루투스 v5.3 버전을 지원하고 코덱은 SBC와 AAC를 탑재했습니다. 그리고 IP54 등급의 생활 방수 기능을 내장하고 있어서 운동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과 11mm 티타늄 코팅 드라이버 탑재 그리고 2대의 제품에 연결할 수 있는 멀티포인트 연결 기능도 탑재되었습니다.
페어폰 페어버즈(Fairphone Fairbuds)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3년 동안의 AS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45mAh 용량의 이어버드와 500mAh 용량의 충전 케이스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더욱 오랫동안 제품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사용 시간은 6시간이고 충전 케이스를 이용하면 최대 20시간까지 활용할 수 있습니다.
페어폰 페어버즈(Fairphone Fairbuds)의 가격은 €149.00(약 22만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사실 페어폰 페어버즈(Fairphone Fairbuds)는 조금은 애매한 콘셉트의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환경을 생각해서 하나의 제품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는 하지만 배터리 수명이 하락할 때쯤에는 이미 새로운 제품이 출시되기 때문에 과연 기존의 제품을 배터리 교체까지 해가면서까지 유지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환경 보호에 진심이신 분들만 구매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