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출시되는 스마트폰들은 다른 회사들의 제품들과 차별점을 가지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일본의 통신사 소프트뱅크에서 독일의 광학 기업인 라이카(leica)와의 협업을 통해서 개발된 라이츠폰3(Leitz Phone3)이라는 카메라 특화 스마트폰을 발표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 특징을 자세하게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라이츠폰3(Leitz Phone3)
CPU : Qualcomm Snapdragon 8 Gen 2
메모리 : 12GB
스토리지 : 512GB (마이크로SDXC)
디스플레이 : 6.6인치 WUXGA+(2730 x 1260) Pro IGZO OLED
카메라 : 4,720만 화소 F/1.9 19mm(35mm 환산) 메인
배터리 : 5,000mAh
크기 : 77 x 161 x 9.3mm
무게 : 209g
가격 : 195,696엔(약 176만원)
라이츠폰3(Leitz Phone3)의 스펙은 위와 같은데요. 샤프 AQUOS R8 Pro와 같은 하드웨어를 공유한다고 합니다. 1세대 이전의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같은 사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디자인 같은 경우에는 라이카 카메라의 아이코닉한 형태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깔끔한 느낌을 주는 편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라이츠폰3(Leitz Phone3)에는 47.2MP 화소의 F/1.9 조리개 1인치형 CMOS 센서가 탑재되었습니다. 35mm 환산 기준으로 19mm로 상당히 광각 화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과 같은 시대에 다양한 화각의 카메라를 탑재하지 않았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지만 1인치형 센서가 탑재되어서 사진의 품질은 오히려 뛰어날 수 있습니다.
라이츠폰3(Leitz Phone3)의 카메라 앱의 인터페이스를 살펴보면 상당히 직관적인 형태로 제작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조사 측에서는 라이카 카메라의 셔터 소리나 시각적, 촉각적, 음향적 기능을 재현하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합니다.
라이츠폰3(Leitz Phone3)에는 업그레이드된 라이츠 룩이 구현되어 있습니다. 특히 특별하게 개발된 소프트웨어 엔진은 라이카 M 렌즈인 Noctilux-M 1:1.2/50, Summilux-M 1:1.4/28, Summilux-M 1:1.4/35의 룩을 재현해 준다고 합니다. 사실 라이카의 사진들을 독특한 느낌을 들게 하는데요. 이러한 부분들은 SW를 통해서 일정부분 구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라이츠폰3(Leitz Phone3)에는 Leica Perspective Control 기능이 탑재되었는데요. 건축 사진을 촬영할 때 생기는 왜곡을 바로잡아 주는 역할을 합니다. 포토샵을 통해서 보정하는 것보다는 편리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리고 라이츠폰3(Leitz Phone3)에는 5가지의 라이카 톤을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되었습니다. Cinema Contemporary, Cinema Classic, Enhanced, Vivid, Monochrom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같은 상황에서 조금 다른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라이츠폰3(Leitz Phone3)의 샘플 사진들을 살펴보면 아웃포커스가 상당히 자연스러운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가변 조리개 기능이 탑재되어서 조리개 레벌을 F1.2에서 F8까지 시뮬레이션을 해서 보케와 베네팅, 스포트라이트 렌더링을 조절할 수 있다고 합니다.
라이츠폰3(Leitz Phone3)의 일본 출시 가격은 195,696엔(약 176만원)입니다. 사실 1세대 이전의 퀄컴 스냅드래곤 8 Gen2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치고는 비싼 편이라고 할 수 있지만 1인치형 이미지 CMOS 센서를 탑재했고 라이카 룩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스마트폰 카메라에 진심인 분들에게 상당한 메리트가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