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서는 2년만에 갤럭시 버즈3 프로를 발표했습니다. 출시 가격이 31만 9천원으로 나름 하이엔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제품이 배송되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문제가 있다는 점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 어떤 내용들을 확인해 보아야 하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큰 문제가 되는 부분은 바로 이어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결되는 방식이 에어팟 프로와 동일한데요. 실리콘 재질의 두께를 얇게 제작하면서 내구성이 상당히 약해졌고 그 결과 찢어지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탈부착할 때는 조심해야 합니다. 재질이나 설계가 변경되기 전까지 해결되기 어렵습니다.
두 번째 문제는 단차 관련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에어팟 프로에서도 동일하게 발생하고 있는데요. 이어폰 유닛 자체가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고 조립이 완벽하게 진행되지 않아서 높이 차이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특히 화이트 컬러의 경우에는 까맣게 때가 끼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실버 컬러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티가 덜나는 편입니다.
다음에 문제가 되는 부분은 블레이드 라이트 LED의 밝기가 서로 다른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이어폰의 좌우 유닛의 크기가 미묘하게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고 도장이 까져 있거나 흠집이 있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젲대로 동작하지 않고 화이트 노이즈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갤럭시 버즈3 프로는 오랜만에 발표되는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무선 이어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가격과 어울리지 않게 QC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아마도 초기 물량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이고 수정이 되려면 한동안 기다려 보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초기에는 AS 센터에서도 교체가 잘 진행되었지만, 지금은 약간 뉘앙스가 달라졌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