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컬트(Keycult)는 커스텀 키보드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법한 전설적인 키보드 제조사입니다. 특히 제품들을 소량만 한정판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구매하고 나서 거의 1년을 기다리기도 하고 워낙 물량이 적어서 프리미엄이 붙어서 리셀이 되기도 하는 제품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노벨키(novelkeys.com)에서 키컬트 Keycult No. 1 / 60라는 제품이 그룹 바이(GB)를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특징을 자세하게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https://novelkeys.com/products/keycult-no-1-60-keyboard
키컬트 No. 1 / 60 커스텀 키보드의 경우에는 자신의 취향에 맞게 조립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BOTTOM(바텀)의 경우에는 아노다이징 블랙, 네이비, 실버와 스프레이 화이트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두 가격은 $115(약 16.8만원)입니다.
MID(미드)의 경우에는 하판 위에 결합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소재는 알루미늄(Aluminum, $125 약 18.3만원)과 구리(Copper, $250 약 36.6만원), 황동(Brass, $275 약 40.3만원), 스텐리스 스틸(Stainless Steel $400 약 56.6만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역시 스텐리스가 가장 비싼 편입니다. 알루미늄의 경우에는 아노다이징 카모 그린, 네이비, 퍼플, 레드 색상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PCB의 경우에는 솔더(납땜 $35 약 5.1만원)와 핫스왑($40 5.8만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솔덜링과 핫스왑 기판의 경우에는 레이아웃이 약간은 다른 편입니다. 취향에 따라서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PLATE(플레이트)의 경우에는 알루미늄($25 약 3.6만원)과 폴리카보네이트($25 약 3.6만원) 그리고 황동(Brass $50 약 7.3만원), 구리(Copper $45 약 6.5만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알루미늄만 아노다이징 블랙과 실버 컬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TOP(탑, 상판)의 경우에는 WK와 WKL 그리고 HHKB 레이아웃 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색상은 BOTTOM과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색상을 맞춰도 되고 아니면 투톤으로 구성해서 무방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레이아웃에 따라서 아래쪽에 블로커가 설치되는데요. 디자인적인 차이가 있으니 취향에 따라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키컬트 No. 1 / 60 커스텀 키보드의 가격은 최소 $390(약 57.1만원)에서 최대 $605(약 88.6만원)으로 책정되었고 국내에 직배송을 받으려면 10% 정도의 관부가세가 추가됩니다. 그리고 제품 자체는 2025년 3분기부터 배송이 시작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렴하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커스텀 키보드 계열에서 명품이라는 평가가 있는 제품을 확실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한 번 구매해 보시길 바랍니다.